올해 슈퍼볼 하프타임 쇼, 배드 버니가 이끈다
- 26-01-28
라틴 음악의 거장 첫 단독 공연…전 세계 시선 집중
시애틀 시혹스와 뉴잉글런드 패트리어츠가 맞붙는 올해 슈퍼볼 LX(60회) 하프타임 공연은 라틴 팝·랩 스타 배드 버니(Bad Bunny)가 이끈다.
슈퍼볼 하프타임 쇼로는 라틴계 솔로 아티스트 최초 단독 헤드라이너로서 전 세계 수억 명의 시청자 앞에 서게 된다.
올해 슈퍼볼은 2월 8일 오후 3시30분 캘리포니아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NBC·Peacock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하프타임 쇼는 전미 최고의 TV 시청률을 기록하는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올해도 경기 중반 시간을 장식할 중심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다.
배드 버니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아티스트로, 라틴 트랩과 레게톤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그래미상·라틴 그래미상 등 주요 음악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팝 문화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배드 버니가 과거 슈퍼볼 무대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단독 헤드라이너로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슈퍼볼측과 협력하는 애플뮤직은 이번 쇼가 다양성·문화적 포용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배드 버니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라틴 음악 특유의 리듬이 결합된 무대는 기존 슈퍼볼 하프타임 쇼와는 또 다른 색채를 예고한다.
제작진은 여러 무대 전환과 시각적 연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드 버니 특유의 댄스·비트·퍼포먼스가 극대화된 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전통적으로 스포츠 팬뿐 아니라 음악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모아왔다. 과거 비욘세, 브루노 마스, 드레이크 등 톱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장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드 버니 역시 이번 공연을 통해 라틴 음악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전후에도 다양한 음악 행사가 준비돼 있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록 밴드 그린 데이(Green Day)가 공연하며 슈퍼볼 60주년을 기념한다. 미국가 제창 공연으로는 찰리 푸스(Charlie Puth)가 미국 국가를, 브랜디 칼라일과 코코 존스가 각각 ‘America the Beautiful’과 ‘Lift Every Voice and Sing’을 선보인다.
이번 하프타임 공연은 스포츠와 문화의 결합이라는 슈퍼볼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도 큰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배드 버니가 어떤 쇼를 펼칠지, 그리고 그 무대가 슈퍼볼을 어떻게 빛낼지 전 세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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