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폭풍 혹한' 덮친 美중·동부…최소 38명 사망·55만가구 정전
- 26-01-28
뉴욕 최저 기온 영하 13도까지 뚝…추위 취약 노숙자 이동 조치
테네시주·텍사스주 등지에서 사망자 잇따라 보고
미국 중부·동부를 강타한 강력한 겨울 폭풍으로 14개 주에서 최소 38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겨울 폭풍으로 인한 사망자 중 10명은 뉴욕에 거주하고 있었다. 사망자는 모두 야외에서 발견됐으며 노숙자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욕의 최저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며 8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맘다니는 19일 이후 뉴욕에 있는 4000명 이상의 노숙자 중 약 500명을 쉼터로 옮겼다고 부연했다. 뉴욕은 기저질환으로 위험에 처한 350명의 노숙자를 2시간마다 확인하고 있다.
인구 약 68만 명이 거주하는 테네시주 내슈빌에선 13만 5000개 이상의 건물이 정전됐다. 내슈빌은 28일엔 기온이 영하 14도로 떨어지고 체감 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프레디 오코넬 내슈빌시장은 이날 "역사적인 얼음 폭풍임이 분명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내슈빌은 약 1400명의 노숙자가 시내 노숙자 쉼터 3곳과 임시 쉼터 2곳을 모두 가득 채웠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은 초과 근무를 하며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89km 떨어진 본햄에선 주말 동안 3명의 어린 소년이 얼음 웅덩이에 빠져 사망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현지 소방은 밝혔다.
몇 시간 떨어진 텍사스주 오스틴에선 한 사람이 버려진 주유소에서 추위를 피하려다가 저체온증으로 추정되는 증상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 밖에 캔자스주·루이지애나주·미시시피주·사우스캐롤라이나주·미시간주 등지에서도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미국에서는 24일부터 눈·진눈깨비·얼음비를 동반한 겨울 폭풍이 시작됐다. 중부·동부를 중심으로 미국엔 2월 1일까지 겨울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미국에서 가장 추운 곳인 미네소타주는 이날 영하 17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55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으며, 항공편도 취소되며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다.
국립기상청 기상예측센터의 데이비드 로스 기상학자는 이번 주말 미국 동부에 또 다른 겨울 폭풍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어르신들 새해 복많이 받고 건강하세요”…설맞이 떡국나눔 성황
- 세배하고 세뱃돈받고 떡국먹고…벨뷰통합한국학교 ‘흥겨운 설 한마당’(+화보,영상)
- 페더럴웨이통합한국학교 풍성한 설날 한마당전차 열었다(+화보,영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손바닥에 새긴 사랑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오후의 감각
- 페더럴웨이 한인 한우진씨, 딸 학대 사망사건 소송 제기됐다
- “세배하고 떡국먹으러 시애틀한국교육원 왔어요”
- 머킬티오 첫 공식 설날축제에 300여 주민 찾아 성황이뤄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4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4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4일 토요합동산행
- “브라이언 수렛 시애틀부시장은 한인사회 자산”(+화보,영상)
- “시애틀 한인 어르신들께 떡국 대접합니다”
- “시애틀 한인 어르신들께 떡국 대접합니다”
- 최호경 피아노 콘서트 비버튼 리즈홀서 개최
- 워싱턴주 상무부, ‘코리아데스크’ 담당자 지정했다
- 시애틀지역 한인카페 POS 조작사기에 1,000달러 피해
- 타코마한인회 역대 ‘최고 콤비’로 출발부터 달랐다(+화보,영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It’s Not How Much — It’s How: 2026”
- [시애틀 수필-공순해] 또다시 내가 모르는 것
- [서북미 좋은 시-김소희] 미지 未知
시애틀 뉴스
- 시혹스 공식 매각 절차 돌입했다
- 시애틀 새 시장 "치안과 홈리스문제로 평가받겠다"
- “워싱턴주 백만장자 소득세는 시작일 뿐이다”
- “아기 분유만 전해달라” 수갑찬 팔레스타인 출산 워싱턴주 가장의 호소
- 새로운 사랑이 뇌에 미치는 변화…연애 초기에 사람이 달라지는 이유
- 시애틀에 이번 주 ‘올겨울 첫 눈’ 가능성
- 살기 좋은 미국 주도(州都)순위매겼더니...워싱턴주 올림피아 27위
- 코스트코 즉석 '쇠고기 포트 로스트’ 기름덩어리 가득?
- 20대 청년, 하버뷰 응급실서 난동 방화해 10만달러 피해액 발생
- 시애틀 슈퍼볼 퍼레이드서 사인볼 잃어버린 8세 소년 감동의 선물받아(영상)
- 메이플밸리 주택서 방치되던 아동 10명 구조됐다
- 의료방치로 발절단된 타코마 ICE 필리핀계 수용자 석방 명령
- 워싱턴주 소상공인들 건강보험료 폭등에 신음 깊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