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번 주말 영하권 추위-10일 연속 '비없는 겨울'기록

시애틀, 10일 연속 ‘비 없는 겨울’… 63년 만의 기록 경신 눈앞

맑은 하늘·건조한 한파 지속… 시혹스 NFC 결승전도 쾌청 전망


시애틀 지역이 10일째 맑고 건조한 겨울 날씨를 이어가며, 1963년에 세워진 1월 최장 무강수 기록을 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시애틀에는 파란 하늘과 차가운 겨울 공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이례적인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인 24일과 25일에는 올 겨울시즌 들어 사실상 처음인 영하권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 낮 최고기온은 40도 중반에 머물러 최근보다 다소 쌀쌀하겠고, 오늘과 내일 밤 최저기온은 20도 후반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영하권의 추위다.

다만 강수 예보는 없으며, 주말 동안은 “충분한 햇볕”과 함께 “아침 시간대에 국지적인 안개가 잠시 나타날 수 있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NWS 기상학자 데이나 펠턴은 설명했다.

최근 맑은 날씨를 즐기며 겨울 산책을 하거나, 이를 길조로 삼아 시애틀 시혹스의 플레이오프 선전을 기대해 온 팬들에게도 당분간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펠턴은 “일요일 열리는 시혹스와 LA 램스의 NFC 챔피언십 경기 날씨도 지난주 토요일과 매우 비슷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시애틀은 22일 기준으로 10일 연속 비가 내리지 않았으며,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1963년에 기록된 1월 최장 15일 연속 무강수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건조한 날씨가 기록을 경신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동률에는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겨울철 ‘비의 도시’로 불리는 시애틀에서 이처럼 길게 이어지는 맑은 날씨는 드문 일로, 시민들 사이에서도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큰 날씨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낮은 기온과 건조한 공기에 대비한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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