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계 아카데미'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 워싱턴주 17곳 준결승 진출
- 26-01-22
시애틀 식당 2곳 ‘미국 최고 신규 레스토랑’ 후보 올라
한인 식당이나 한인 셰프는 후보에 포함되지 않아
미국 외식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즈의 2026년 준결승 명단이 21일 발표된 가운데 워싱턴주에서는 총 17곳의 레스토랑과 셰프, 바, 제과업체가 이름을 올리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시애틀 발라드 지역의 영국식 펍 리틀 비스트(Little Beast)와 시애틀 월링포드 지역 가스웍스 파크 인근의 퓨전 카페 더 웨이랜드 밀(The Wayland Mill.사진)이 ‘미국 최고 신규 레스토랑(Best New Restaurant)’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돼 눈길을 끌었다.
이 두 곳을 포함해 시애틀과 워싱턴주 전역의 외식업 관계자들이 다수 후보에 오르며 지역 미식 수준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국 부문인 ‘떠오르는 셰프(Emerging Chef)’에는 캐피톨힐의 카페 술리만(Cafe Suliman)에서 활동 중인 아메드 술리만 셰프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시애틀 레스토랑 라미(Ramie)의 남매 셰프 타이 응우옌과 트린 응우옌도 ‘최고 셰프: 노스웨스트·퍼시픽’ 부문 준결승에 진출하며 첫 제임스 비어드 후보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애틀 외 지역에서도 후보가 나왔다. 밴쿠버의 더 엘보우 룸(The Elbow Room)은 ‘최고 신규 바(Best New Bar)’ 부문에 올랐으며, 벨링햄의 스탈라스(Starla’s)의 조던 코플로위츠 셰프는 ‘최고 셰프: 노스웨스트·퍼시픽’ 후보로 선정됐다. 코플로위츠는 과거 시애틀 캐피톨힐에서 ‘블로토(Blotto)’를 운영했던 인연으로 지역 미식계에 잘 알려진 인물이다.
이 밖에도 시애틀의 아치펠라고(Archipelago)의 아론 베르조사 셰프가 ‘최우수 셰프(Outstanding Chef)’, 로켓(Roquette)이 ‘최우수 바’, 르 카비스트(Le Caviste)가 ‘최우수 와인·음료 프로그램’, 롭 로이(Rob Roy)의 아누 아프테가 ‘칵테일 서비스 전문인상’, 템플 패스트리스(Temple Pastries)의 크리스티나 우드가 ‘최우수 제과·제빵사’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오는 3월 15일 최종 후보를 온라인으로 발표하고, 6월 15일 시카고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워싱턴주는 최근 5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만큼, 올해는 ‘무관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지역 미식계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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