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 시혹스 경기 이미 매진됐다-티켓값도 엄청 올라

슈퍼볼 한 경기 앞둔 시혹스, 열기 고조

재판매시장에서만 거래 876달러로 시작


시애틀 시혹스가 슈퍼볼 진출을 확정짓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주말 NFC 챔피언 결정전의 입장권이 사실상 매진됐다. 다만 티켓 재판매시장에서만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데 가격도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시혹스는 오는 25일 오후 3시30분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LA 램스와 NFC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시혹스가 통산 네번째 슈퍼볼 진출에 도전하는 중요한 일전으로,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쏠리고 있다.

현재 이 경기는 일반 판매분 기준으로 사실상 매진된 상태다. 대부분의 좌석은 시즌권 보유자나 조기 구매자들이 이미 확보해, 남은 티켓은 재판매 시장에서만 구할 수 있다. 그 결과 티켓 가격은 크게 뛰었다. 주초 기준으로 티켓마스터와 스텁허브 등 주요 플랫폼에서 단일 좌석 가격은 876달러부터 시작하며, 하부 좌석이나 경기 직전에는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평생 시혹스 팬이라는 대럴 배노이 씨는 “시애틀에서 열린 NFC 챔피언전은 모두 승리했다”며 “이번에도 이길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풋볼 팬이 아닌 시민들 사이에서도 분위기는 뜨겁다. 올림피아에 거주하는 캐럴 뷜러 씨는 “힘든 시기에 모두를 들뜨게 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라고 평가했다.

경기 당일 루멘필드의 분위기 역시 승부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12번 선수’로 불리는 시혹스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은 상대 팀의 작전 수행에 큰 부담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원정 팀들이 소음 때문에 타임아웃을 소모하거나 반칙을 범하는 장면이 반복돼 왔다.

이번 경기는 인근 파이오니어 스퀘어 일대 상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경기 날이면 술집과 식당이 만원을 이루며, 일부 업소는 홈경기 때마다 추가 영업에 나서고 있다.

시혹스 구단은 암표 피해를 막기 위해 공식 판매처 이용을 당부했다. 모든 입장은 디지털 티켓으로만 가능하며, 종이 티켓이나 화면 캡처는 인정되지 않는다.

시애틀 전역에 퍼진 자신감과 기대 속에, 시혹스가 일요일 승리를 거둘 경우 이 열기는 다시 한 번 슈퍼볼 무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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