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46달러 대마초 훔치다 직원 치고 달아나(영상)

시애틀 대마초 매장 주인, 용의자 제보에 현상금 1,000달러 내걸어


시애틀 남쪽 소도 지역 대마초 매장에서 절도를 저지른 여성이 도주 과정에서 직원을 차량으로 들이받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애틀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6일 오전 NBA 스타 출신인 숀 켐프가 공동 운영하는 대마초 판매점 ‘숀 켐프스 캐나비스(Shawn Kemp’s Cannabis)’에서 발생했다. 

매장내 CCTV에는 초록색 뉴욕 양키스 모자를 쓴 여성이 약 46달러 상당의 대마초 제품을 집어 들고 계산 없이 매장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목격한 직원은 여성의 뒤를 쫓아 매장 밖으로 나갔고, 인근 거리 카메라에는 여성이 무단횡단으로 차량이 주차된 곳까지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직원은 도주 직전 여성의 사진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으나, 이 과정에서 용의자의 차량이 갑자기 앞으로 돌진하며 직원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매장 공동대표인 트란 두는 “그 순간 직원이 사망한 줄 알았다”며 “정말 끔찍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피해 직원은 두 자녀를 둔 싱글아빠로 병원으로 이송돼 발목 골절과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두 대표는 “그날은 천사가 지켜준 날이었다. 상황은 훨씬 더 나빠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현장을 그대로 떠났으며, 현재까지 확보된 단서는 CCTV 영상과 피해 직원이 촬영한 사진뿐이다. 두 대표는 “이렇게 적은 금액 때문에 사람을 치고 도망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매장 측은 용의자 신원 확인에 도움이 되는 제보에 대해 현금 1,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두 대표는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나와 책임을 지라”며 “반드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애틀 경찰은 사건을 중대 폭행 및 절도 사건으로 수사 중이며,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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