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ICE, 귀화 시민권자 주택 강제진입해 반나체 상태로 끌고나가
- 26-01-20
미네소타서 또 '과잉 단속' 비난…국토안보부 "수배대상자와 인상착의 일치"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미네소타주의 한 주택에 강제로 진입해 옷도 제대로 입지 않은 남성에 수갑을 채워 눈밭으로 끌고 나간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네소타 세인트폴에 거주하는 충리 타오(56)는 전날 ICE 요원들이 총을 겨눈 채 집 문을 부수고 들어와 자신에게 수갑을 채운 뒤 반바지와 크록스 차림으로 눈밭으로 끌고 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아무런 설명이나 사과없이 집으로 돌려보내졌다며 "두렵고 창피했고, 너무 절망스러웠다"고 말했다.
타오는 라오스 출신 몽족으로, 1974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1991년 시민권을 취득한 귀화 미국 시민이다.
로이터 사진기자와 주민들이 촬영한 사진에는 담요로 몸을 가린 반나체 상태의 모습이 담겼고, 해당 사진은 소셜미디어에 퍼지며 연방 요원들의 과잉 대응 논란을 키웠다.
미니애폴리스 일대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 정책에 따라 약 3000명의 연방 요원이 투입된 상태다.
타오 가족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불필요하고 굴욕적이며 깊은 정신적 상처를 남긴 일"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대해 미 국토안보부(DHS)는 "해당 주소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 2명을 수사 중이었다"며 "그곳에 거주하던 미국 시민(타오)이 지문 채취와 얼굴 인식을 거부해 구금됐다"고 해명했다.
트리샤 맥러플린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타오는 수배 대상자의 인상착의와 일치했다"며 "모든 법집행 기관과 마찬가지로 작전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일시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안전을 위한 표준 절차"라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아직 도주 중인 2명의 수배 전단을 공개하며 이들을 "추방 명령 대상인 라오스 출신 불법 이민 범죄자"라고 설명했다. 이 중 한 명은 과거 해당 주택에 거주했지만 이미 이사했으며 타오 가족 구성원의 전 남편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네소타 연방지방법원 캐서린 메넨데즈 판사는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강경 단속 전술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판사는 "무기 겨누기, 최루 스프레이 사용, 시위 참가자에 대한 체포·구금 위협 등은 시민의 헌법상 권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항소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7일 토요합동산행
- [부고] 포틀랜드주립대(PSU) 우혜영 교수 남편상
- 킹카운티 한인커뮤니티 대표할 시민선거감독위원회 위원 모집한다
- [부고] 워싱턴주 밴쿠버한인장로교회 송성민 목사 부친상
- [기고] 이슬람 시아파의 전쟁(2): 무슬림의 분포현황과 현대사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3월 6일~2026년 3월 12일)
- 시애틀 한인 김혜옥씨 킹카운티 COO로 사실상 2인자됐다
- "타코마지역 한인여러분, 전기세 등 공공요금 지원받으세요"
- KOMO 한인 앵커 매리 남, 방송국 떠난다
- [기고] 이슬람 시아파의 전쟁(1): 기독교+유태교+이슬람수니파
- [서북미 좋은 시-송경애] 내 안의 또다른 존재
- UW 한인 오화선 교수, 치대 부학장됐다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생명보다 귀한 은혜의 복음
- 시애틀문학회 오은 시인 초청 문학 특강연다
- 시애틀한인회 김원준회장, DMZ 다큐 2편 칸영화제 출품했다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사실상 마지막 강연회 열어(+화보,영상)
- 오리건 최대한인교회 벧엘장로교회 이돈하목사 떠난다
- 신윤식 전 오레곤한인회장 동포사회에 10만달러 쾌척했다
- 제이슨 문 머킬티오 시의장, 워싱턴주 하원의원 출마 선언
- 류성현ㆍ리사 조씨 한국 대통령표창 받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도 세금보고철 노린 신종사기 기승…AI이용한 ‘딥페이크 사기’ 경고
- 한인들도 좋아하는 일본식볶음밥에 유리 파편 있을 수도
- 워싱턴주 I-5서 100마일 경찰 추격전 끝에 차량 전복-14개월 아이는 무사(영상)
- 워싱턴주지사, 70대 연쇄성폭행범 가석방 취소시켰다
- 시애틀 이번 주말까지 비·구름 이어진다
- 시애틀시장 “홈리스 쉼터 4,000개 확보하겠다”
- UW공대건물 점거 시위자 33명 형사 기소됐다
- 시애틀 대표 미식 축제 ‘테이스트 워싱턴 2026’ 한 달간 개최
- 시애틀~스포캔에 승객 9명 태운 소형항공기 운항한다
- "워싱턴주 4명 흉기살해사건 막을 수도 있었다?"
- 타코마지역 I-5서 새벽 역주행 도주극 벌어져
- 레드몬드센터에 있는 럭셔리 영화관 다음달 문닫는다
- 시애틀 치폴레 앞서 매복해 10대 청년 총격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