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한인회 17년만에 서북미연합회 회원으로(영상)
- 26-01-20
연합회 새해 임시총회서 만장일치로 회원 가입 결정해
시애틀한인회 일부 회원들 반대에 부딪쳐 가입 미뤄져
서북미연합회 신임 회장 선출위한 선관위원회도 구성해
이정주 위원장에 김준배ㆍ민학균ㆍ조승주ㆍ김옥순 위원
서북미지역 오랜 갈등과 논란 사항 중의 하나였던 페더럴웨이한인회의 서북미연합회 가입문제가 17년만에 해결됐다.
서북미연합회(회장 조기승ㆍ이사장 지병주)는 지난 17일 페더럴웨이 해송식당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페더럴웨이한인회(회장 류성현ㆍ이사장 고경호)의 회원 가입을 안건에 부쳐 참석 회원 40여명의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소속의 광역연합체로 서북미 5개주 전ㆍ현직 한인회장들의 모임인 서북미연합회는 5개주 11개 한인회를 회원으로 두게됐다.
워싱턴주에서 시애틀ㆍ타코마ㆍ밴쿠버ㆍ스포캔ㆍ페더럴웨이 등 5개 한인회, 오리건주에서 오레곤ㆍ유진 등 2개 한인회, 알래스카주에서 앵커리지ㆍ페어뱅크스 등 2개 한인회에다 아이다호와 몬태나한인회 등 11개 한인회이다.
페더럴웨이한인회의 서북미연합회 회원 가입 문제는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창립했을 당시인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광역시애틀한인회가 “킹카운티 같은 카운티내에 2개의 한인회가 있을 수 없다”며 페더럴웨이한인회의 가입을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당시 ‘페더럴웨이한인회로 별도 분리해 나가는 것’이 못마땅했던 시애틀한인회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유권해석상 “같은 카운티안에 2개의 한인회가 있을 수 없다”는 이유를 댔다.
하지만 이 주장도 설득력이 많이 떨어졌었다. 뉴욕 등에서는 같은 카운티내에서 3개 이상의 한인회도 실제 존재하기 때문이다.
시애틀한인회 일부 전임 회장들의 반대에 부딪치면서 페더럴웨이한인회의 서북미연합회 회원 가입 문제는 그야말로 17년 동안 한인사회 ‘뜨거운 감자’였다.
특히 서북미연합회는 박서경 회장 당시인 지난 2014년 총회에서 페더럴웨이 한인회의 회원 가입을 결정했다 시애틀한인회의 재반발에다 일부 투표과정을 문제삼아 이 결정을 번복해 큰 비난을 받기도 했었다.
이런 가운데 광역시애틀한인회 김원준 회장은 지난달 열린 2025년 정기총회에서 이 문제를 안건으로 공식 상정했고, 서북미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조기승 전 회장을 비롯해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페더럴웨이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회원 가입에 대한 찬성 의견을 받아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서북미연합회는 이날 임시 총회에서 페더럴웨이 한인회의 회원가입을 최종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날 인사차 참석한 서은지총영사도 “내가 페더럴웨이한인회의 서북미연합회 가입문제에 대해 중재를 하려도 하기도 했지만 이뤄지지 않아 좌절하기도 했다”며 “이번 결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회원가입을 하게 된 페더럴웨이한인회 류성현 회장은 “오늘 결정이 있기 까지 선대 회장님들의 노고가 있음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회원으로서 페더럴웨이한인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란체스카 김 오레곤한인회장 및 임경 타코마한인회장 등이 처음으로 참석하게 된 이날 임시총회에서 서북미연합회는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거관리위원장에는 이정주 전 타코마한인회장이 선출됐고 김준배ㆍ민학균(이상 시애틀한인회), 김옥순ㆍ조승주(이상 타코마한인회) 위원을 두게 됐다.
서북미연합회 신임 회장 선출은 오는 3월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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