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AI 저품질 영상에 칼 빼든다…수익정지·아동 쇼츠 차단
- 26-01-19
수익화 노리고 AI '양산형 콘텐츠' 쏟아낸 채널은 수익대상 제외
부모의 자녀 쇼츠 시청시간 설정 기능도…'제로'로 차단 가능
유튜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저품질 양산형 콘텐츠의 범람에 칼을 빼 들었다.
수익화를 목표로 비슷한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는 채널은 수익 창출 대상에서 제외하고, 이 같은 저품질 AI 콘텐츠가 범람하는 유튜브 쇼츠(짧은 동영상) 피드는 부모 설정에 따라 미성년자 자녀가 아예 볼 수 없도록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AI로 쇼츠를 대량 생산했다가 유튜브 채널 수익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AI를 활용한 콘텐츠보다는 기존 콘텐츠를 최소한의 가공만 거쳐 재사용했거나 유사한 내용과 형태의 이미지·음성을 나열하는 데 그친 양산형 콘텐츠가 유튜브의 제재를 받았다.
지난해 7월 유튜브가 채널 수익 창출 정책을 개정하면서 양산형 콘텐츠를 수익화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조치다.
유튜브는 정책에 명시된 제한 대상도 기존 '중복 콘텐츠'에서 '양산형 콘텐츠'로 변경하고 중복되거나 대량 생산된 콘텐츠를 정책 대상에 포함한다고 공지했다.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보상을 제공한다는 기존 정책 기조를 따르는 취지다.
유튜브 채널 수익 창출 정책 (유튜브 공지사항 갈무리)
이 같은 AI 영상은 특히 쇼츠에 상당수 포진해 있다. 쇼츠를 통한 수익화 구조는 쇼츠 피드의 영상 사이에 게재되는 광고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합산해 조회수에 따라 배분받는 식이다.
따라서 간단한 쇼츠를 많이 만들어 올릴수록 투입 노력 대비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만약 쇼츠에 음악이 포함됐다면 조회수와 관련된 수익 역시 사용된 트랙 수를 기준으로 크리에이터 풀과 음악 파트너에 분할 지급된다.
쇼츠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이들은 이 점을 노리고 기존 콘텐츠를 짜깁기하거나 성공했던 콘텐츠를 그대로 복제해 속도나 음악만 살짝 바꾸는 식으로 비슷한 영상을 대량 생산해 왔다.
유튜브의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보호 기능. '제로'부터 15분 단위로 부모가 자녀의 쇼츠 시청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유튜브 공지사항 갈무리)
유튜브내 AI 양산형 콘텐츠에는 수익 정지 처분이 내려지고 있지만 쇼츠를 통한 저품질 콘텐츠의 확산은 여전하다.
특히 지난해 유튜브가 첫 화면에 쇼츠를 가장 먼저 배치하면서 유해 콘텐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미성년자 이용자가 무분별하게 노출된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이에 유튜브는 14일(현지시간)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보호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감독 대상 계정을 이용하면 부모는 자녀의 쇼츠 시청 시간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15분 단위로 시청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자녀의 맞춤형 취침 시간과 휴식 시간 알림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쇼츠 피드 타이머를 '제로'(0)로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 부모가 쇼츠 피드 타이머를 제로로 설정하면 자녀는 유튜브에서 쇼츠 피드를 아예 스크롤할 수 없다.
청소년이 연령에 맞는 유익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 '크리에이터 가이드라인'도 도입된다. 가이드라인은 청소년 대상 저품질과 고품질 콘텐츠 유형을 구분한다.
가이드라인은 추천 시스템을 통해 아동·청소년 교육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고품질 영상으로 설정하고 안내할 예정이다. 유튜브는 비영리 교육 채널 '칸 아카데미'(Khan Academy)나 탐구·교육 콘텐츠 채널 '크래시코스'(CrashCourse) 등을 예시로 들었다.
추천 기능은 13세 미만 시청자를 위한 아동 콘텐츠 품질 원칙과 청소년 추천 보호장치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어르신들 새해 복많이 받고 건강하세요”…설맞이 떡국나눔 성황
- 세배하고 세뱃돈받고 떡국먹고…벨뷰통합한국학교 ‘흥겨운 설 한마당’(+화보,영상)
- 페더럴웨이통합한국학교 풍성한 설날 한마당전차 열었다(+화보,영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손바닥에 새긴 사랑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오후의 감각
- 페더럴웨이 한인 한우진씨, 딸 학대 사망사건 소송 제기됐다
- “세배하고 떡국먹으러 시애틀한국교육원 왔어요”
- 머킬티오 첫 공식 설날축제에 300여 주민 찾아 성황이뤄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4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4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4일 토요합동산행
- “브라이언 수렛 시애틀부시장은 한인사회 자산”(+화보,영상)
- “시애틀 한인 어르신들께 떡국 대접합니다”
- “시애틀 한인 어르신들께 떡국 대접합니다”
- 최호경 피아노 콘서트 비버튼 리즈홀서 개최
- 워싱턴주 상무부, ‘코리아데스크’ 담당자 지정했다
- 시애틀지역 한인카페 POS 조작사기에 1,000달러 피해
- 타코마한인회 역대 ‘최고 콤비’로 출발부터 달랐다(+화보,영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It’s Not How Much — It’s How: 2026”
- [시애틀 수필-공순해] 또다시 내가 모르는 것
- [서북미 좋은 시-김소희] 미지 未知
시애틀 뉴스
- 매각 결정한 시혹스 조디 앨런 구단주, 리더십 빛났다
- 시혹스 공식 매각 절차 돌입했다
- 시애틀 새 시장 "치안과 홈리스문제로 평가받겠다"
- “워싱턴주 백만장자 소득세는 시작일 뿐이다”
- “아기 분유만 전해달라” 수갑찬 팔레스타인 출산 워싱턴주 가장의 호소
- 새로운 사랑이 뇌에 미치는 변화…연애 초기에 사람이 달라지는 이유
- 시애틀에 이번 주 ‘올겨울 첫 눈’ 가능성
- 살기 좋은 미국 주도(州都)순위매겼더니...워싱턴주 올림피아 27위
- 코스트코 즉석 '쇠고기 포트 로스트’ 기름덩어리 가득?
- 20대 청년, 하버뷰 응급실서 난동 방화해 10만달러 피해액 발생
- 시애틀 슈퍼볼 퍼레이드서 사인볼 잃어버린 8세 소년 감동의 선물받아(영상)
- 메이플밸리 주택서 방치되던 아동 10명 구조됐다
- 의료방치로 발절단된 타코마 ICE 필리핀계 수용자 석방 명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