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12세 소년이 드라이버로 여성 공격 강도짓

아마존 프레시 인근서 범행…소년원 수감, 강력반 수사


시애틀에서 12세 소년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체포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50분께 시애틀 센트럴 디스트릭트 지역인 사우스 23가와 사우스 잭슨 스트리트 인근에서 소년의 강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얼굴에 부상을 입은 43세 여성을 발견했다.

용의자인 소년은 당시 ‘형광 분홍색 스키 마스크’를 쓰고 아마존 프레시 매장 인근에서 피해 여성을 공격했다. 소년은 손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린 뒤, 드라이버를 꺼내 피해자의 얼굴을 찌르듯 위협했고, 왼쪽 뺨을 실제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소년은 피해자의 핸드백을 빼앗아 인근 주차장에서 가방을 뒤진 뒤, 다시 돌아와 피해자를 재차 폭행하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피해 여성은 즉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수색 과정에서 용의 소년을 발견했으나, 소년은 도주를 시도했다. 다만 경찰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접촉이 있었던 점과 나이, 복장 등 특징을 통해 신원을 특정했고, 거주지를 파악한 뒤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가족의 집에서 별다른 저항 없이 소년을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범행에 사용된 드라이버도 회수됐다.

체포된 소년은 현재 시애틀 청소년 사법시설인 패트리샤 H. 클라크 아동·가족 사법센터에 수감됐다. 시애틀 경찰 강도 전담반이 사건 전반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가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안전과 청소년 범죄 문제를 둘러싼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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