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연쇄 은행강도 굿윌 탈의실서 결정적 단서남겨 체포

메모 한장이 덜미…캐피톨힐서 체포돼 킹카운티 구치소 수감


시애틀에서 연쇄 은행강도 사건을 벌인 49세 남성이 캐피톨힐 지역 중고재활용매장인 ‘굿윌’에서 발견된 결정적 증거로 경찰에 붙잡혔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6일 오후 캐피톨힐 브로드웨이 애비뉴 이스트에 위치한 컬럼비아 뱅크에 들어가 창구 직원에게 현금을 요구하는 쪽지를 건넸다. 쪽지에는 자신이 무장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고, 직원은 요구에 응한 뒤 용의자는 도주했다.

현장에는 지문 등 각종 증거가 수집됐지만, 용의자는 초기에 검거망을 피해 달아났다. 그러나 몇 시간 뒤 상황이 급변했다. 인근 굿윌 매장의 직원이 탈의실에서 은행강도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쪽지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출동한 경찰은 매장 내부의 감시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의 동선을 파악했고, 결국 해당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강도 사건으로 탈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금도 함께 회수됐다.

추가 수사 결과 이 남성은 전날 시애틀 다운타운 6가에 위치한 BECU 지점에서도 유사한 수법으로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남성을 두 건의 은행강도 혐의로 킹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으며, 시애틀 경찰 강력범죄 전담팀이 사건 전반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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