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왕즈이 꺾고 인도오픈 2연패…새해 2연속 우승
- 26-01-19
공식전 30연승 질주…왕즈이 상대 18승4패 압도
뛰어난 강약 조절, 큰 위기 없이 우승컵 수확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이 새해 두 번째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벌써 시즌 2승을 챙겼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2-0(21-13 21-11)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아울러 올해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산뜻하게 2026년을 시작한 안세영은 인도오픈까지 제패,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그는 지난해 11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는데, 올해도 페이스가 상당히 좋다. 더불어 공식전 30연승을 질주했다.
왕즈이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18승4패로 압도하며 천적 관계임을 입증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왕즈이를 상대로 8전 전승을 거뒀고, 올해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 결승에서도 연달아 만나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안세영은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왕즈이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펼쳤다.
1게임에선 안세영이 왕즈이의 연이은 실수를 놓치지 않고 7-1로 달아났다. 이후 정확한 공격을 펼치며 15-9로 앞서다가 왕즈이의 거센 반격에 4연속 실점, 15-13으로 따라잡혔다.
그러나 이변은 없었다. 안세영은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으며 6연속 득점, 21-13으로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이 승부처마다 확실한 우위를 보이며 왕즈이의 추격을 뿌리쳤다.
안세영이 정확하고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고, 왕즈이는 번번이 네트에 걸리거나 라인을 벗어나는 등 범실을 쏟아냈다.
안세영은 6-5에서 한 점만 내주고 4점을 따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14-9로 앞선 상황에서도 뛰어난 강약 조절과 날카로운 공격으로 19-10으로 달아났다.
안세영은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왕즈이의 공격이 벗어나 우승이 확정되자 포효했다.
새해 두 대회를 연거푸 우승한 안세영은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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