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애틀앞바다서 범고래무리 쇼 펼쳤다

웨스트시애틀 연안서 점프와 꼬리치기 이어져

시민들 몰려 '자연과 마주한 특별한 순간' 즐겨


주말이 시작되는 16일 시애틀 인근 바다에서 범고래 무리가 장관을 연출하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했다. 

이날 낮 웨스트시애틀 앞바다에서 범고래들이 수면 위로 힘차게 뛰어오르고 꼬리로 바다를 내리치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다.

이날 고래 무리는 알카이 비치 인근까지 접근했고, 소식을 접한 시민 수십 명이 해안가로 몰려들었다. 현장을 찾은 고래 관찰자들은 이 무리가 살리시 해에 서식하는 ‘빅스 범고래’로, 물개와 바다사자를 사냥하는 포식성 고래 집단이라고 전했다. 당시 범고래들은 먹이를 추적하는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카이 비치에서 고래를 지켜본 서머 스탤리는 고래 출현 소식을 접하고 시내 반대편에서 차를 몰고 달려왔다. 그는 “이렇게 아름다운 생명체들과 같은 공간을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자연과 우주와 연결되는 느낌”이라며 “이 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스탤리는 지난 1년간 수십 차례 범고래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범고래들의 활동은 약 한 시간가량 이어졌다. 그 뒤를 따라 갈매기 등 바닷새들이 날아다니며 먹이 찌꺼기를 노렸고, 대머리독수리 한 마리도 무리 주변을 선회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갑작스럽게 펼쳐진 자연의 무대는 시애틀 시민들에게 도심 가까이에서 만나는 야생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동영상을 보려면 아래를 클릭하면 된다.

https://www.yahoo.com/news/lifestyle/articles/video-golden-retriever-puppy-reacting-1221519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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