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과반 "30대 여성 사살한 ICE 요원 총격 정당하지 않아"
- 26-01-15
총격 정당은 35% 그쳐…남성 응답자들은 찬반 팽팽
최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30대 여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인들은 총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퀴니피악 대학교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3%는 총격이 정당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총격이 정당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5%, 무응답은 12%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총격이 정당했다는 응답이 42%, 정당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44%로 찬반이 팽팽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는 61%가 총격이 정당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30%만 정당했다고 답했다.
공화당 성향 응답자의 77%가 총격이 정당하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 성향의 응답자 중에선 92%가 정당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무당층 응답자 중에선 59%가 부당하다고 답한 반면 정당하다고 답한 비율은 28%에 그쳤다.
또한 ICE의 이민법 집행 방식에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7%,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40%로 나타났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선 지난 7일 차량을 운전하던 르네 니콜 굿(37)이 단속 활동 중이던 ICE 요원인 조너선 로스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굿은 세 자녀를 키우던 어머니였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사건 직후 "ICE 요원을 차로 치어 살해하려고 한 국내 테러 사건"이라며 "정당방위를 위해 발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설명과 상반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총격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영상에는 굿이 차량을 앞으로 움직일 때 로스는 차량 앞이 아닌 운전석 옆쪽에 있어 차량으로 치려고 했다는 놈 장관의 주장과는 맞지 않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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