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개입 결단했나…美 기지 비우고 미국인에 "떠나라"
- 26-01-15
카타르 미군 기지 병력 일부에 14일 저녁까지 대피 권고
이란, 미군기지 즉각 보복 경고…"최고 수준 대비 테세"
14일(현지시간) 이란 반정부 시위 사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개입 임박 징후가 속속 포착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미국 공군기지의 일부 병력에 이날 저녁까지 떠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알우데이드는 중동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로 병력 1만 명이 주둔한다.
한 소식통은 "철수라기보다는 배치 태세 변경"이라며 구체적인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카타르 주재 미국 대사관은 관련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미국은 작년 6월 이란 핵시설 공습을 앞두고도 역내 미군 기지 곳곳에서 병력을 대피시킨 바 있다. 당시 미국 공격을 받은 이란은 미국에 사전 통보한 뒤 알우데이드 기지에 보복 공습을 가했다.
한 이스라엘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판단하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이란 개입을 결정했고, 범위와 시기가 아직 불분명한 상태로 남아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13일 현지 체류 중인 미국인들에게 안전 경보를 발령하고 튀르키예·아르메니아를 통하는 육로 등을 이용해 당장 이란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주이란 미국 대사관 역시 이란 내 미국인들에게 재차 즉각 출국을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국민들에게 반정부 시위를 계속하라고 촉구하며 "(미국의) 도움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무분별한 시위대 살상을 멈출 때까지 이란 관리들과 모든 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이날 CBS뉴스 인터뷰에서는 시위대 사살이 계속되면 '매우 강력한 행동'을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이란 군사시설 공습 등 무력 개입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한 고위 관료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 간 소통이 중단됐다며 "미국의 위협이 외교적 노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주 초만 해도 이란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 모두 양국 간 소통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지만, 이란의 시위대 폭력 진압이 심화하자 대화 시도가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란 당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등 주변국에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해당 국가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최정예 부대 혁명수비대(IRGC)의 마지드 무사비 항공우주군 사령관은 국영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6월 이스라엘과 '12일 전쟁' 이후 미사일 비축량을 늘렸다고 밝혔다.
무사비 사령관은 전쟁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완료했다며 "최고 수준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에서는 지난달 28일 수도 테헤란을 시작으로 극심한 경제난과 이슬람 신정체제 통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정부군은 시위대의 머리와 목을 조준 사격하고 옥상에서 무차별 발포를 가하는 등 폭력 진압을 자행해 왔다.
미국에 기반한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시위 18일째인 14일 현재까지 2571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이란 정부 관계자는 사망자가 약 2000명이라고 밝혔다.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최소 1만2000명이 학살당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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