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고점일때 사더라도 주식투자하면 수익이 나더라”
- 26-01-11
이병주 박사, SNU포럼서 투자법 강의…‘시장 타이밍보다 시간’ 강조
2026 경제전망ㆍ배당ㆍ커버드콜 ETFㆍ비트코인까지 폭넓게 짚어
“역사적으로 자료 분석을 해보면 가장 고점이라고 생각했을때 주식을 구입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많은 수익이 났다.”
워싱턴주 서울대동창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지난 10일 개최한 1월 SNU포럼 강사로 나온 이병주 박사(노트르담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주식투자를 할때 언제 투자할 것이냐보다는 시장에 얼마나 오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은퇴 후 성공적인 투자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이 교수는 자신이 준비한 강의는 주로 영어로 진행을 했고, 참석자들이 원했던 ‘원포인트 투자 노하우’를 전하지는 않았지만 투자의 기본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박사는 먼저 수익률과 위험은 항상 맞바뀌는 관계라며(“높은 수익을 원하면 그만큼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평균-분산(Mean-Variance) 효율적 포트폴리오’ 개념을 간단한 시뮬레이션 그래프 등으로 소개했다.
이어 은퇴자 투자에서 핵심은 “성장과 안정의 균형”이라며, 생활비를 보완할 현금흐름(배당ㆍ이자)과 물가를 따라갈 성장 동력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대목은 “타이밍을 재려 하지 말고, 시장에 오래 머무는 게 낫다(Time in the market)”는 조언이었다.
이 박사는 S&P 500이 신고가를 찍을 때마다만 매수한 가상의 투자자 사례를 들며, “가장 나쁜 타이밍으로 사도 장기적으로는 우상향의 힘이 작동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예”라고 설명했다. 다만 은퇴자처럼 투자 기간이 짧아질수록 개별 종목보다 인덱스(지수) ETF가 리스크 관리에 유리하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이 박사는 꼭집어 종목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은 S&P500 ETF인 SPY, 나스닥 최고 종목을 기본으로 하는 QQQ에만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거시경제 파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시장에 준 충격과 채권금리(국채 수익률)의 민감도를 언급했다.
이 박사는 “주식보다 더 우려스러운 신호가 국채금리 급등처럼 ‘정부가 돈을 빌리는 비용’이 빠르게 오르는 상황”이라며, 금리가 조금만 움직여도 천문학적 국가부채 규모에선 이자 부담이 크게 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6년에는 성장세는 이어지되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남을 수 있고, 연준(Fed) 정책 변화 가능성도 시장 변수로 거론했다.
실전 투자전략으로는 ▲S&P 500ㆍ나스닥100 등 성장형 지수 ETF ▲고배당ㆍ인컴 전략 ▲최근 인기를 끄는 ‘커버드콜 ETF(옵션을 활용해 월 배당을 높이는 구조)’ 등을 소개했다. 커버드콜 ETF에 대해서는 “상승장에서는 지수 대비 수익이 제한될 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변동성을 일부 낮추는 특성이 있다”며 은퇴자 관점에서 ‘현금흐름 확보 수단’으로의 장단점을 정리했다.
이 박사는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을 “통화라기보다 변동성이 큰 디지털 자산”으로 분류하며, 2024년 1월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에는 일반 증권계좌로도 접근이 쉬워졌다는 점을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어떤 자산이든 확신이 아니라 원칙과 분산, 그리고 감당 가능한 위험 범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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