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케이드산맥 눈사태로 백컨트리 스키어 2명 숨져
- 26-01-11
롱스 패스 인근서 하강 중 참변
위성 구조신호로 2명은 생존
캐스케이드 산맥 동부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백컨트리 스키어 2명이 사망했다.. 키티태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께 클리엘름 북쪽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롱스 패스(Longs Pass) 인근에서 눈사태가 발생했다.
눈사태 당시 사고를 당한 일행은 스노모빌을 이용해 눈 덮인 임도를 따라 약 10~12마일 이동한 뒤 백컨트리 스키를 즐기고 있었다. 하강 도중 이들이 지나던 급경사면에서 눈사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4명 중 2명이 완전히 매몰돼 숨졌으며, 1명은 부분 매몰돼 부상을 입었다. 나머지 1명은 매몰이나 부상 없이 생존했다.
사망자는 노스벤드에 거주하던 폴 마코프(38)씨와 스노퀄미 패스에 거주하던 에릭 헨(43)씨로 확인됐다. 생존자들은 가민 위성통신 장비를 이용해 긴급 구조 신호를 보냈고, 수색구조대는 스노모빌과 백컨트리 장비를 동원해 현장에 도착, 생존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튿날인 10일 수색팀과 탐지견 3마리가 다시 현장에 투입됐으며, 킹카운티 셰리프국의 가디언2 헬기가 두 사망자의 시신을 기지로 이송했다. 정확한 사인은 카운티 검시관이 조사 중이다.
노스웨스트 눈사태 센터는 최근 캐스케이드 산맥에 대량의 적설이 있었고, 강한 바람과 함께 불안정한 적설층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 해당 지역의 눈사태 위험도는 5단계 중 두 번째로 낮은 ‘보통’ 수준이었지만, 급경사와 바람에 쌓인 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있었다.
워싱턴주에서는 매년 평균 1~2건의 눈사태 사망 사고가 발생한다. 센터 측은 “아름다운 설산은 큰 즐거움을 주지만 동시에 위험도 동반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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