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새해에는 사랑을!
- 26-01-12
최인근 목사(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담임)
새해에는 사랑을!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애들러 박사는 그에게 찾아온 우울증 환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 주간만 나의 처방을 따른다면 당신은 건강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 처방이란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당신은 매일매일 어떻게 하면 남을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를 궁리해서 그걸 실천하면 됩니다.”
값비싼 약이나 까다로운 처방을 내릴 것을 기대하고 찾아온 많은 환자들은 이 같은 싱거운 처방에 크게 실망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처방을 따른 사람에게는 놀라운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남을 돕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며 자기들 보다 더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관심과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 지긋지긋한 우울증이 사라졌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힘입니다. 이렇듯 사랑은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사랑의 권능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인간은 그 본성이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의 유익만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만족이 없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습니다. 불만과 불평, 원망과 짜증을 안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의욕도 없고 기쁨도 없고 만사가 다 싫어집니다. 그러므로 요즘 젊은이들이나 늙은이들을 막론하고 세상과 담을 쌓고 은둔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2026년이 밝아왔습니다. 새해를 맞은 우리들은 정녕 복을 받은 백성들입니다. 2025년 12월 31일에 새해를 맞이하지도 못한 채 이 세상을 떠난 사람이 수십만 명이 넘습니다.
새해는 모든 사람들에게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복된 기회의 새해를 새로운 각오와 가치관으로 보람 있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 길은 바로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오래 전 가수 태진아가 “사랑은 아무나 하나”하는 노래를 불러 인기를 얻었습니다. 과연 이 말은 옳은 말입니다. 결코 모든 사람이 다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은 고도의 지식과 지혜, 그리고 인격과 신앙을 겸비한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나의 눈에 아름다운 사람에게 끌리는 정도의 가치가 아니라 온전히 자기희생이 따라야만 가능합니다.
최소한 사랑을 하려면 사랑하는 상대로부터 유익을 얻으려는 초라한 욕망부터 버려야 합니다. 사랑을 하려면 상대방의 모든 허물과 부족함을 함께 지려는 희생정신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최소한 사랑을 한 번 주었으면 영원히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요즘은 이 같은 참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말세가 되어 사람들은 오로지 자기 자신의 유익만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인간의 모습은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일찍이 이런 일이 말세에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해 두셨습니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디모데후서3:1-2)
하지만 지금도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위대한 인물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얼마 전 한국에서 어느 가수가 자신의 전 재산 200억원을 가난하고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써 달라고 내놓았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로부터 들었던 한 마디 말씀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얘야, 돈은 남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네가 살아온 삶의 아름다운 흔적은 남겨두어야 한다”는 말씀이 그랬습니다.
그렇습니다. 언젠가 우리에게는 새해를 맞이하지 못하게 될 때가 찾아옵니다. 바로 그 때 누군가를 사랑한 흔적을 남겨야 합니다. 결국 우리는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혹자는 귀한 말씀을 남겨두었습니다. “짐승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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