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지역 스쿨버스 급제동 사고로 학생 11명 병원 이송

신호 위반 차량 피하려다 급정거…대부분 경상, 1명 중상 우려


타코마지역인 피어스카운티에서 등교 중이던 스쿨버스가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급정거하면서 학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30분께, 프랭클린 피어스 교육구 소속 스쿨버스가 콜린스 초등학교로 향하던 중 이스트 128번가와 월러 로드 교차로에서 급정거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버스에는 학생 32명이 타고 있었으며,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승용차가 진입하자 버스 운전사가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이 과정에서 학생 전원이 앞으로 쏠리며 앞좌석에 머리와 목을 부딪혔다. 일반 스쿨버스에는 안전벨트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국은 이 사고로 학생 10명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고, 1명은 보호자에 의해 별도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대부분은 경상이었으나, 1명은 중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용차의 에어백은 전개됐으며, 운전자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학부모 델시 바움가드너는 “구급차를 보고 가슴이 내려앉았다”며 “아이들이 괜찮은지 확인하려 급히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 도로가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고 과속 차량이 잦다고 지적했다. 주민들 역시 해당 교차로에서 사고가 빈번하다며 신호 위반과 과속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교육구는 현장에서 가족들과 협조해 상황을 수습했으며, 추가 버스를 투입해 다치지 않은 학생들을 학교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부상 학생들의 상태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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