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167번 유로차료구간 6마일 연장된다

섬너 북쪽 구간부터 적용… 통행료 최대 15달러


다음 주부터 167번 도로 유료 구간이 연장된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12일부터 섬너(Sumner) 북쪽 구간에서 167번 북행 익스프레스 톨 레인 약 6마일을 새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은 당초 지난해 가을 예정됐으나, 지난해 9월 과적 트럭이 교량 거더를 파손하는 사고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당시 사고로 167번 일부 차로가 12월 말까지 폐쇄됐고, 복구가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통행료 부과가 가능해졌다.

WSDOT에 따르면 단독 운전자가 패스를 이용할 경우 통행료는 교통 상황과 이동 거리에 따라 1달러에서 최대 15달러까지 책정된다. 요금은 5분 단위로 변동되며, 일반 차로 정체가 심해질수록 유료차로 요금도 오르는 방식이다. 이는 유료차로의 평균 주행 속도를 시속 45마일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2인 이상 카풀 차량은 ‘굿 투 고(Good to Go!) 플렉스 패스’를 HOV 모드로 설정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토바이도 전용 패스를 소지할 경우 통행료가 면제된다. 

패스가 없는 운전자는 우편 청구 방식으로 요금이 부과되며, 건당 2달러의 처리 수수료가 추가된다. 현재 관련 패스는 임시로 무료 배포되고 있다.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중반 기준, 오번과 렌턴 사이 구간에서는 하루 평균 6,400대가 유료차로를 이용했으며, 출퇴근 시간대 평균 요금은 편도 7.09달러 수준이었다. 이를 통해 약 7~8분의 이동 시간 단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SDOT는 167번과 I-405를 잇는 총 50마일 규모의 유료차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4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다만 휘발유세와 탄소 부담금이 높은 상황에서도 추가 통행료를 내야 한다는 점을 두고 운전자들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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