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에 인앤아웃 들어서나…올해 개장 기대감 다시 고조

공항 인근 부지 허가 신청 진행 중…회사 측 “아직 초기 단계” 신중론


미국 서부의 ‘국민 버거’로 불리는 인앤아웃(In-N-Out)이 포틀랜드 메트로 지역 진출을 다시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올해 개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실제로 더블더블과 감자튀김을 손에 쥐기 전까지는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라는 신중론도 함께 나온다.

최근 두 달 사이 포틀랜드 국제공항 인근 11420 N.E. 홀먼 스트리트 부지에 드라이브스루 레스토랑 건설을 전제로 한 각종 개발·건축 허가 신청이 잇따라 제출됐다. 

신청서에는 음식점 이름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해당 주소는 인앤아웃이 지난해 시 당국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며 관심을 표명했던 동일한 공터로, 업계에서는 인앤아웃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앤아웃 매장 개발 담당 부사장 마이크 애버테는 “최근 해당 부지에 대해 포틀랜드 시에 개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확인하면서도 “사전 개발 절차의 초기 단계로, 허가를 받기까지는 시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시 기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18일 사이 제출된 여러 건의 건축 허가 신청 중 3건은 약 3,890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과 부대 공사, 드라이브스루 및 쓰레기 처리 시설 조성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모두 심사 단계에 있다. 인앤아웃은 통상 착공 후 완공까지 약 9개월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 부지 외에도 인앤아웃은 포틀랜드 인근 여러 지역을 물색해 왔다. 비버턴 인근 타나스본 타운센터에는 인앤아웃 입점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됐고, 그레셤의 폐점한 샤리스 레스토랑, S.W. 비버턴-힐스데일 하이웨이 인근, 워싱턴주 밴쿠버의 옛 라이트에이드 부지도 후보로 거론된다. 지난해 8월에는 클라크 카운티 리지필드에 매장을 열며 포틀랜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아울러 인앤아웃은 최근 N.E. 샌디 블러바드 인근에 약 7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물류 창고를 매입했다. 회사는 이 시설을 통해 포틀랜드 시장을 지원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사업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틀랜드에 인앤아웃이 실제로 들어설지, 그 결말에 지역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워싱턴주에선 지난해 8월 리지필드에서 주내 최초로 인앤아웃 매장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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