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굴욕, 알파벳에 추월당해 시총 3위까지 밀려
- 26-01-08
한때 부동의 시총 1위 기업이었던 애플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에 추월당해 시총 3위까지 밀렸다.
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2.51% 급등, 시총이 3조8920억달러로 늘었다.
이에 비해 애플은 0.77% 하락, 시총이 3조8630억달러로 줄었다,
이에 따라 알파벳이 애플을 추월, 시총 2위 자리에 올랐다. 알파벳이 미국 기업 시총 2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9년 1월 29일 이후 7년만에 처음이다.
시가총액 순위 역전은 AI 전략을 둘러싼 두 회사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알파벳은 2025년을 AI 반등의 해로 만들며 월가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 우드’를 공개하며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12월에는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을 선보여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제미나이가 월가에 처음으로 챗봇을 소개한 오픈AI의 챗GPT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알파벳 주가는 지난 1년간 65% 급등했다.
이에 비해 애플은 AI 전환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 1년간 주가가 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시총이 역전된 것이다.
특히 알파벳은 추가 랠리할 가능성이 높다. AI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파벳의 주가가 추가 상승,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할 날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총 1위는 엔비디아로 4조6040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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