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마운자로 끊으면 '요요 4배속'…18개월 뒤 원래 체중
- 26-01-08
英옥스퍼드 연구진 "비만약은 치료 시작점…장기 체중 조절엔 불충분"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사용을 그만두면 다이어트와 운동을 그만뒀을 때보다 체중이 4배 더 빨리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37건 비만치료제 연구를 검토한 결과 비만치료제는 몸무게의 15~20%가량을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복용 중단 시 한 달 평균 0.4㎏ 정도 몸무게가 다시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 발표한 논문에서 밝혔다.
GLP-1 성분 세마글루티드와 티르제파타이드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참가자들은 평균 15㎏을 감량했지만, 투약 중단 후 1년 이내 10㎏이 늘어났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18개월 만에 원래 몸무게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등 심혈관 건강 지표들도 1.4년 뒤 원래 수준으로 돌아갔다.
반면 약물 없이 식단과 운동만 진행한 사람들은 체중 감량 폭이 현저히 작았지만,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는 데 평균 4년이 걸렸다. 비만치료제 복용자가 체중을 다시 회복하는 속도가 4배나 더 빨랐다.
다만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들인 사람들이 체중이 다시 늘어나더라도 습관을 유지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연구진을 이끈 샘 웨스트 박사는 "몸무게 감량 폭이 클수록 다시 늘어나는 속도도 빠른 경향이 있다"면서도, 별도 분석 결과 "애초에 얼마나 많은 체중을 감량했는지와 관계없이 약물 중단 후 몸무게 증가 속도가 일관되게 빨랐다"고 지적했다.
위고비, 마운자로, 젭바운드 등 GLP-1(글루카콘 유사 펩타이드) 작용제 계열 비만치료제는 음식을 적게 먹어도 뇌의 포만중추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 몇 년간 여러 국가에서 비만과 당뇨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구진에 따르면 비만 환자의 50%가 GLP-1 수용체 작용제 투약을 시작한 뒤 12개월 이내에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비만치료제가 "비만의 해결책이 아닌 치료의 시작점"이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약물이 초기 체중 감량에는 효과적일지라도 장기적인 체중 조절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개인이 치료 중단 후 몸무게 재증가 위험에 대해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논문에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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