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인천노선 운항항공사 내년부터 3개사로 줄어든다

한국 국토교통부 대한항공 대체항공사로 알래스카항공 최종결정

대한ㆍ아시아나, 알래스카, 델타 등 3개 항공사만 직항 운항예정


시애틀~인천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이르면 내년부터 현재 4곳에서 3곳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따른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국제선 노선에 대해 대체 항공사를 선정하는 후속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조건으로 부과한 구조적 시정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심의된 국제선 5개 노선 가운데 경쟁이 벌어진 노선은 인천~자카르타가 유일했으며, 티웨이항공이 최종 선정됐다. 반면 시애틀~인천 노선에는 미국 알래스카항공만 신청해 그대로 대체 항공사로 확정됐다.

다만 알래스카항공은 이미 자회사인 하와이안항공을 통해 시애틀~인천 노선을 운항하고 있어, 이번 결정은 사실상 기존 운항 체제를 재확인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시애틀~인천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알래스카항공(하와이안항공) 등 총 4개 항공사가 운항 중이다. 그러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이 노선 운항권을 반납했고, 이를 대신할 항공사로 알래스카항공이 선정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합병을 완료한 뒤 2027년부터 시애틀~인천 노선을 단일 항공사 체제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두 항공사가 각각 운항하던 노선이 한 회사로 줄어들게 된다.

이 같은 변화로 내년부터 시애틀~인천 노선은 ▲대한·아시아나 통합 항공사 ▲델타항공 ▲알래스카항공 등 3개 항공사만 운항하게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경쟁 감소에 따른 항공권 가격과 서비스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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