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밴스 부통령 “도둑질한 원유 반환해야"…마두로 작전 정당화

"마두로, 마약 테러 혐의로 미국서 기소"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 및 호송한 작전을 정당화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번 작전이 불법이라고 말하는 모든 이들에게 알린다"라며 "마두로는 미국에서 마약 테러 혐의로 여러 차례 기소됐으며 카라카스(베네수엘라 수도)의 궁전에 산다고 해서 미국 내 마약 밀매에 대한 정의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대통령은 여러 차례 타협안을 제시하면서도 매우 분명한 입장을 유지했다"며 "마약 밀매는 중단되어야 하며 도둑맞은 석유는 미국으로 반환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두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행동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가장 최근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국유화를 통해 미국 유전을 불법적으로 탈취했다고 여기고 있다.

미국은 전날(2일) 밤부터 카라카스를 공습해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아내 셀리아 플로레스를 체포한 후 미국으로 호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체포 작전과 관련해 "마두로는 미국으로 엄청난 양의 치명적인 불법 마약을 밀매하는 거대한 범죄 조직의 핵심 인물이었다"면서 "지금 그들은 배에 타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뉴욕으로 향할 예정으로, 뉴욕, 마이애미, 또는 플로리다 중에서 재판 장소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는 미국의 재능과 추진력, 기술로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을 건설했지만, 이전 행정부 시절, 사회주의 정권이 그것을 우리에게서 강탈했다"면서 "이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미국 자산 강탈 사건 중 하나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의 주장과는 달리 마두로는 자신이 마약 밀매 조직을 관리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을 부인해 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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