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대항 축구 대회 졌다고 대표팀 해체해 버린 나라
- 26-01-03
가봉,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3전 전패' 축구대표팀 해체'
가봉 간판 공격수' 오바메양 퇴출
가봉 정부가 202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3전 전패로 조기 탈락한 자국 축구대표팀을 해체했다.
AFP 통신은 2일 "심플리스데지레 맘불라 가봉 체육부 장관이 축구대표팀 코칭스태프 전원을 해임하며 대표팀 해체를 발표했다. 또한 두 베테랑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마르세유), 브루노 에쿨레 만가(파리13 아틀레티코)를 퇴출했다"고 보도했다.
맘불라 장관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부끄러운 경기를 펼친 축구 대표팀 활동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가봉은 최근 국제무대에서 부진을 거듭했다. 가봉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탈락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모로코에서 진행 중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떨어졌다. 가봉은 카메룬, 모잠비크에 연패를 당하더니 최종 3차전에서도 코트디부아르에 2-0으로 앞서다가 3골을 허용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코트디부아르전에 결장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오바메양은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오바메양은 도르트문트(독일), 아스널(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 등 빅클럽에서 활약한 공격수로 2016-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A매치 40골로 가봉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가봉 정부의 이번 조처는 FI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수 있다. FIFA는 정부 간섭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FIFA의 강경한 태도에 과거 축구 행정에 관여했던 많은 아프리카 정부가 손을 떼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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