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줄리 강 박사, 시애틀시 문학 그랜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애틀시 마이크로그랜드 수상자 4명 가운데 한 명으로 ‘영광’

‘한국인의 한(恨)’에 대한 제안으로 선정…국제문학협업 및 창작비용


시애틀시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한인 줄리 강 박사가 시애틀시 문학 그랜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시애틀시 문학(Seattle City of Literature)은 최근 2026년 마이크로그랜트(Microgrants) 프로그램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시애틀에서 진행되는 국제 문학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며, 단체 2곳에 각각 2,500달러씩, 개인 문학 예술가 5명에게 각각 1,000달러씩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수상자 명단에는 시애틀대학 교수인 줄리 강 박사가 개인 부문 수상자로 포함돼 한인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애틀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학자로, 이중언어와 다문화 정체성을 주제로 한 문학과 교육 활동을 통해 꾸준히 국제적 교류를 이어온 인물이다. 

이번 마이크로그랜트는 줄리 강 박사가 추진하는 국제 문학 협업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강 박사는 이번 그랜트 신청에 ‘한국인의 한(恨)’을 주제로 창작을 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렸을 적 이민온 강 박사는 현재 서북미문인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단체 부문 수상자는 리티아츠(LitiArts)와 ‘마더스 임팩팅 라이브즈 에브리데이(Mothers Impacting Lives Everyday·MILE)’로 선정됐다. 

리티아츠는 ‘아이덴티티 저널 2권: 초국가적·이민·다언어 청소년의 목소리’를 주제로 한 디지털 문학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스토리텔링과 창의적 문해력 워크숍을 바탕으로 BIPOC 청소년의 경험을 기록하고, 이민과 디아스포라의 정체성을 세계적 서사로 확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MILE는 작가이자 사회운동가 케치 아마에풀레가 이끄는 ‘조상에게 보내는 편지(Letters to My Ancestor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애틀 킹카운티의 소녀 10명과 나이지리아 오웨리 지역의 소녀 10명을 연결해, 5주간 편지 형식의 문학 교류를 통해 뿌리와 정체성, 치유를 탐구하는 국제 협업 프로젝트다.

개인 부문에는 줄리 강 박사를 비롯해 카탈리나 마리 칸투, 바네사 프레이헤, 크리스 잭슨-하퍼, 저우 슈쉬안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시애틀 시티 오브 리터러처는 “이번 수상자들은 문학을 통해 국경을 넘어 공동체를 잇고, 시애틀의 국제적 문화 역량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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