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아파트 화재로 여성 사망·20여 명 대피

남편·아이 있는 가구 포함…화재 원인 조사 중


한인밀집지역인 린우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성 한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대피했다.

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11시 40분께 린우드 44가 16000블록에 위치한 2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이 약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길은 1층에서 2층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었고, 소방 당국은 추가 소방대원을 요청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숨진 상태인 30대 여성 한 명을 발견했으며 다른 30대 남성은 연기에 의한 흡입 피해로 밀크릭 스웨디시 병원 옮겨져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번 화재로 8개 아파트 유닛이 피해를 입었으며, 약 2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이 중에는 10명의 어린이와 영아도 포함돼 있다. 소방당국은 비영리단체 Support 7이 대피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대원들은 에버렛, 머킬티오, 바셀 등 여러 기관에서 총 70명 이상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지붕 위 빙판으로 인해 진화 작업이 더욱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연말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운다. 소방당국은 모든 가정에서 연기 감지기 배터리를 점검하고, 교체 가능한 배터리는 매년 한 번, 전체 감지기는 10년마다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 

지역 주민들은 “갑작스런 화재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대피한 가족들은 임시 거주지로 이동하는 한편, 커뮤니티 차원에서도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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