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사상 최초 7000억 달러 돌파…세계 6번째

2018년 6000억 달러 이후 7년 만…반도체 수출 19.8% 성장

 

산업통상부·관세청은 29일 오후 1시 3분에 연간 누계 수출액이 7000억 달러(잠정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수출 7000억 달러 돌파는 2018년 6000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이다.

이러한 수출 규모는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달성한 것으로 6000억 달러 돌파 기록은 7번째였지만 7000억 달러는 6번째로 달성해 우리 수출이 글로벌 주요국 대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산업부는 "우리 수출이 미국 관세, 보호무역 확산 등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우리 국민과 기업의 저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성과"라며 "내수 부진 속에서도 수출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구조적 특성상, 무역수지 흑자를 통해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수출은 연초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반기 수출이 감소했으나, 새 정부 출범 이후 시장 신뢰가 회복되고 대미 관세 협상 타결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6월부터 6개월 연속 월 기준 수출 실적이 최대치를 경신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1~11월 누적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152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8% 성장하며 올해 수출 성과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자동차 660억 달러(2.0%↑) △선박 290억 달러(28.6%↑) △바이오 147억 달러(6.5%↑) △농수산식품 113억 달러(6.5%↑) △화장품 104억 달러(11.4%↑) △전기기기 151억 달러(6.8%↑) 등 수출 성장세가 기록됐다.

또한 수출 지역도 미·중 비중이 감소하고, 아세안·유럽연합(EU)·중남미가 증가하는 등 시장 다변화 추세를 보인다.

한편, 수출과 더불어 외국인직접투자도 상반기에 14.6% 감소하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대외 신뢰 회복과 APEC 정상회의 개최 계기 투자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종전 역대 연간 최대 실적인 2024년의 345억 7000만 달러를 경신하고 350억 달러를 넘어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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