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I-5서 순찰대 탈취해 달아났다 체포돼

노스 시애틀서 린우드까지 20분 추격전 끝 검거돼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시애틀 I-5 고속도로에서 워싱턴주 순찰대(WSP) 소속 여성 대원을 밀치고 순찰차를 빼앗아 달아난 남성이 체포됐다.

주 순찰대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정오 무렵, 시애틀 북쪽 노스 85가 인근 I-5에서 발생했다.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달리는 보행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대 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해당 남성에게 접근하던 중, 갑자기 남성이 대원을 밀쳐 넘어뜨린 뒤 순찰차를 훔쳐 달아났다.

릭 존슨 순찰대원은 “보행자는 대원을 밀친 후 곧바로 순찰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시애틀을 비롯한 여러 사법 당국이 합동으로 대응에 나섰으며, 훔친 순찰차는 약 15~20분간의 추격 끝에 린우드 지역에서 멈춰 세워졌다.

당국은 추격 과정에서 추가 사고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밀쳐진 대원 역시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된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범행 동기, 당시 보행자가 왜 고속도로를 횡단하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순찰대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돌발 상황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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