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로보택시 웨이모, 샌프란 '홍수 경보'에 또 서비스 중단
- 25-12-26
완전 자율주행으로 운행되는 구글(알파벳) 로보택시 웨이모가 크리스마스인 2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홍수 경보에 또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CNBC에 따르면, 웨이모는 무인 호출 앱 고객 알림을 통해 "미 국립기상청(NWS)의 돌발 홍수 경보로 인해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NWS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베이 전역에 대한 홍수 주의보를 26일 오후 10시까지 연장했다.
웨이모는 이번 서비스 중단이 규제 당국의 요구에 따른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웨이모는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당시에도 서비스를 중단했다.
정전으로 교통 신호 시스템이 꺼지는 등 인프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자, 웨이모 차량들이 신호 인식 문제로 멈추거나 교차로에서 꼼짝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웨이모 로보택시 서비스는 올해 기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로스앤젤레스(LA), 텍사스주 오스틴, 애리조나주 피닉스, 조지아주 애틀랜타 등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다만 웨이모의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 과정에서 안전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제프리 텀린 전 샌프란시스코 교통국(SFMTA) 국장은 CNBC에 "우리는 하루에 시간대별, 지역별, 기상 조건별로 도심 도로에 자율주행 차량 몇 대가 있는 것이 합리적인지 질문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규제 당국은 자율주행차 업체들이 특정 시험을 충족할 경우 운영 규모를 신속히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적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일례로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는 사거리와 같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자율주행 차량을 얼마나 신속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차량 흐름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지 등을 시험하는 것이다.
텀린은 이에 더해 "도시와 규제 당국이 정전, 홍수, 지진과 같은 예상 가능한 비상 상황에서 로보택시 차량이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한 계획이나 실제 성능과 관련해, 로보택시 업체들로부터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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