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서 크리스마스 무료식사 나누는 식당들도 있다
- 25-12-25
켄트 남부식 식당 ‘나나스 서던 키친’ 6년째 따뜻한 전통 이어
시애틀 타이시앰, 브레드 오브 라이프미션 등도 식사 제공해
켄트의 남부식 가정요리 식당인 '나나스 서던 키친'(Nana’s Southern Kitchen)이 올해도 크리스마스에 무료 식사를 나눈다.
이 식당의 주인인 타드 마이어는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아침 대형 식자재 매장에 들러 메기 필렛 수백 파운드와 치킨 윙 1,600개, 새우 1,000마리, 돼지고기 등 대량의 식재료를 준비했다.
나나스 서던 키친은 올해로 여섯 번째 연속 성탄절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마이너는 성탄절 당일인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약 1,000인분의 식사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식사는 메기, 치킨, 새우, 돼지고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두 가지 반찬이 함께 제공된다. 반찬으로는 맥앤치즈, 캔디드 얌, 감자샐러드, 콜라드 그린, 그린빈, 양배추 등이 준비된다.
마이너는 “결국 이 계절의 의미는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최근 사우스 사운드 지역의 홍수 피해를 생각하면 올해는 더 시의적절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주방을 맡은 직원 10여 명은 이미 지난주부터 고구마 껍질을 벗기고 감자와 양파를 써는 등 준비에 들어갔다.
식사는 본인 몫 한 끼만 받아도 되고, 가족이나 이웃을 위해 여러 개를 가져가도 된다. 마이너는 “우리는 누구도 판단하지 않는다”며 “크리스마스에 식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나나스에서 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당 이름은 마이너의 증조모 머틀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는 “증조모는 음식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았다”며 “포용이라는 말이 유행하기 전부터 모든 이를 사랑으로 대하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식당은 가족이 함께 운영한다. 여동생이 총괄 매니저를 맡고, 사촌이 총주방장이다.
이 전통은 2020년 시작됐다. 전 NBA 스타이자 시애틀 농구 홍보대사인 자말 크로포드가 성탄절에 100인분을 후원하겠다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 임원들의 추가 기부가 이어지며 매년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기부로 약 800인분이 마련됐고, 마이너가 개인적으로 200인분을 더 보탰다. 그는 “한두 끼라도 누군가를 위해 사겠다고 연락해오는 분들이 정말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마이너는 “한 끼, 다섯 끼라도 누군가를 위해 사겠다고 전화하는 분들이 정말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나나스 서던 키친은 켄트 SE 256번가 10234번지에 위치해 있다.
한편 성탄절 당일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곳은 이뿐만이 아니다. 시애틀 발라드 지역의 태국 음식점 Thai Siam은 1988년부터 이어온 전통에 따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무료 터키 디너를 제공한다.
파이오니어 스퀘어의 Bread of Life Mission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무료 성탄절 식사를 마련한다.
캐피톨 힐의 올 필그림스 크리스천 처치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런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을 제공하며, 벨타운의 YWCA 여성 쉼터인 Angeline’s Day Center도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무료 점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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