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D램 기밀, 中에 넘겼다…'반도체 매국노' 10명 기소
- 25-12-23
檢, 삼성·SK하닉 D램 핵심기술 中업체 넘긴 前삼성 임직원 무더기 기소
서울중앙지검, 中창신메모리 개발팀 5명 구속·5명 불구속기소
삼성 18나노 D램 공정정보 불법취득·부정사용·최종양산 혐의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나노대 D램 국가 핵심 기술을 중국 창신메모리(CXMT)에 불법 유출하고 부정 사용해 최종 양산까지 성공하도록 도운 전직 삼성전자 임직원 일당을 무더기로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윤용)는 CXMT 1기 개발실장 A 씨(58)와 같은 팀에서 설비투자를 담당한 B 씨(57) 등 핵심 개발 인력 5명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국가핵심기술국외유출등),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국외누설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삼성전자 부장 출신으로 CMXT에서 1기 개발팀을 총괄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지난해 1월 구속기소 돼 2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상고심 재판 중에 이날 추가 기소됐다.
B 씨는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으로 A 씨와 함께 초기 범행을 총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CXMT 2기 개발팀 파트별 근무자 5명에 대해서도 불구속기소 했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술 유출 사건 범행 개요도 (서울중앙지검 제공) 2025.12.23
검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2016년 9월쯤 삼성전자에서 CXMT로 이직한 C 씨를 통해 삼성전자의 국가 핵심기술이자 영업비밀인 18나노 D램 공정 정보를 불법 취득해 D램 개발에 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삼성전자 연구원이던 C 씨는 D램 공정 기술의 가장 핵심적인 정보를 종이에 자필로 적어서 CXMT에 유출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현재 중국 현지에서 체류 중이어서 검찰은 신병 확보를 위해 중국 당국에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CMXT 2기 개발팀을 총괄한 전직 삼성전자 임원 D 씨(63·구속기소) 등은 1기 개발팀으로부터 삼성전자의 18나노 D램 공정 정보를 전달받아 2018년 2월부터 2023년 초쯤까지 중국 설비에 맞도록 수정하고 검증해 D램을 개발한 혐의를 받는다.
CMXT의 클린 공정을 담당한 E 씨(56·불구속)는 2020년 6월 국내 SK하이닉스 협력업체 및 CMXT에 반도체 장비 납품업체를 통해 SK하이닉스의 국가 핵심 기술이자 영업비밀인 D램 공정 정보를 불법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 씨에 대한 반도체 장비 기술 유출 사건 수사 중 A 씨가 CMXT 근무 당시 삼성전자의 국가 핵심기술을 유출·취득한 정황을 발견하고 2024년 1월 직접 수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중국 현지에서 이뤄진 개발 전 과정의 범행을 확인하고 CMXT가 2016년 5월 설립 직후 당시 삼성전자의 핵심 인력을 영입해 기술 확보 계획을 수립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삼성전자 연구원(인터폴 적색수배)이 CMXT로 이직하면서 수백 단계의 공정 정보를 베껴 적어 유출한 사실, CXMT는 개발 과정에서 SK하이닉스 국가 핵심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고 해당 정보들을 중국 설비에 맞도록 지속해서 수정·검증함으로써 2023년 중국 최초로 D램 양산에 성공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CMXT가 범행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D램 공정 기술을 확보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이로 인한 삼성전자 등의 손해는 최소 수십조 원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서울중앙지검은 국가 경제 및 기술 안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국가 핵심기술의 국외 유출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계에서는 경제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 핵심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경제 간첩죄'를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핵심기술과 기업의 첨단 지식 재산권을 겨냥한 해외 기술 탈취가 반복되면서 이를 경제 안보 침해 차원이 아닌 일반 산업 범죄로만 다루는 현행 법·제도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 간첩죄 도입으로 기술 유출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와 수사 권한을 대폭 강화해 해외 정보기관과 외국 자본이 겸비한 조직적 산업 스파이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
- 이번 주말 슈퍼볼 선데이, 시애틀이 들썩인다
- 이번 일요일에 슈퍼볼-10년묵은 '왕조논쟁'다시 살아나
- <종합>아마존 AI에 2,000억달러 투자에 왜 주가 급락했나?
- 보잉, 787드림라이너 엔지니어링 시애틀지역서 SC로 이전한다
- 아마존 2000억달러 투자 발표에도 시간외서 10% 폭락
- 5일 오후 1시 아마존 실적 발표, 기술주 반등 모멘텀 제공할까
- 빌 게이츠 "엡스타인과 보낸 모든 순간 후회"…성병 의혹은 부인
- 워싱턴주 ‘백만장자세’ 공식 발의...몇명이나 이 세금 낼까?
- 한인들도 즐겨찾는 사우스센터 레스토랑 '바하마 브리지' 문닫는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SNU포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무선 네트워킹'주제로 열린다
- “KWA대한부인회, 한인넘어 주류사회잇는 대표플랫폼 돼달라”
- 워싱턴주 한인불우이웃 50명에 7만7,500달러 전달했다
- 서은지총영사가 밝힌 시애틀총영사관 5대 과제는?
- 킹카운티 자연보호국 이사출마 에리카 정 "2월10일까지 투표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7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7일 토요산행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다음달 만 4년 근무 채울 수 있을까?
- "머킬티오 시민여러분을 설날잔치에 초대합니다"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신청 도와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2월 6일~2026년 2월 12일)
- 서북미 스노호미시노인회 문화센터 300명 운집해 힘차게 출발(영상)
- SBA, 시민권자에만 대출…"아메리칸드림 끝났다" 비판론
- 영주권자에 SBA대출 안해준다-한인 비지니스 어디서 돈 빌리라고?
- 워싱턴한인선교합창단, 이젠 허정덕 목사가 이끈다
- 시애틀한인회 '홈리스점령'팔각정 대대적인 청소했다
- 올해 한인불우이웃돕기성금 7만달러 넘어섰다
- '오명규 은지연號'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힘찬 출발알렸다(+영상)
- [부고] 베다니교회 델레오 영순 권사 향년 74세로 별세
- 시애틀시의원 출마한 줄리 강 후보만나 지역현안 나눴다
시애틀 뉴스
- 이번 주말 슈퍼볼 선데이, 시애틀이 들썩인다
- 이번 일요일에 슈퍼볼-10년묵은 '왕조논쟁'다시 살아나
- <종합>아마존 AI에 2,000억달러 투자에 왜 주가 급락했나?
- 보잉, 787드림라이너 엔지니어링 시애틀지역서 SC로 이전한다
- 아마존 2000억달러 투자 발표에도 시간외서 10% 폭락
- 5일 오후 1시 아마존 실적 발표, 기술주 반등 모멘텀 제공할까
- 빌 게이츠 "엡스타인과 보낸 모든 순간 후회"…성병 의혹은 부인
- 워싱턴주 ‘백만장자세’ 공식 발의...몇명이나 이 세금 낼까?
- 한인들도 즐겨찾는 사우스센터 레스토랑 '바하마 브리지' 문닫는다
- '엡스타인 연루' 빌 게이츠, 성병까지?…前부인 "믿을 수 없도록 슬퍼"
- 워싱턴주 그로서리 '합법마약'크라톰 판매금지 추진
- 렌튼 비지니스내 다툼 끝 총격으로 1명 숨져
- SBA, 시민권자에만 대출…"아메리칸드림 끝났다" 비판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