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렇게 잘생기고 멋진 사람이 왜" 박찬영 장로 비보에 한인사회 충격과 슬픔
- 25-12-23
25일 크리스마스에는 자신이 만든 곡 음원도 출시할 예정
교회와 유가족측 부검 끝난 뒤 구체적인 장례일정 결정키로
<속보> 지난 19일 밤 교통 시비 끝에 레이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숨진 타코마중앙장로교회 박찬영(영어명 에디 박·48) 장로의 비보가 전해지며, 그가 몸담아 온 타코마중앙장로교회를 비롯한 워싱턴주 한인사회가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잘 생기고 신실하고 멋진 박 장로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교회는 말 그대로 침통하고 애통한 분위기다. 특히 21일 주일에는 박 장로가 담당해 온 음악 사역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 음악 예배를 드릴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 장로는 또 자신이 직접 만든 음악으로 성탄절인 25일 음원을 발표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예배 음악 사역에 남다른 헌신을 보여온 그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다는 것이 교회 안팎의 공통된 반응이다.
박 장로는 현재 올림피아 우체국에서 근무하며, 2년 전 타코마중앙장로교회에서 장로 안수를 받았다. 부인 역시 교회 예배 반주자로 섬겨온 것으로 알려져, 유가족을 향한 위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교회와 유가족 측은 부검이 마무리된 이후 구체적인 장례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며, 유가족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도 준비 중이다.
사건은 지난 19일 밤 8시50분께 올림피아 인근 레이시 지역 마빈로드 북동쪽 2400블록에서 발생했다. 교통 문제로 시비가 붙은 끝에 24세 군 관계자로 알려진 남성이 총격을 가해 박 장로가 숨졌으며, 당시 현장에는 16살과 7살된 박 장로의 두 아들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2급 살인 혐의로 체포해 구금 중이며, 군 당국과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실한 신앙과 섬김의 삶을 살아온 한 가장이자 교회 지도자의 비극적인 죽음에 한인 커뮤니티는 “도무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정의로운 사법 처리, 그리고 유가족을 위한 연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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