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서 240만달러 투자사기쳐 호화생활로 탕진
- 25-12-21
전 이스트사이드 부동산 에이전트 투자사기 유죄 평결
벨뷰와 커클랜드 등 이스트사이드 지역에서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했던 타마라 킹(56·오하이오주 톨레도)이 200만 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가로챈 투자사기 혐의로 결국 유죄 평결을 받았다. 피해자 대부분은 시애틀과 워싱턴주 거주자들이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킹과 전 남편 폴 월른(60·텍사스주 달라스)은 투자자들의 돈을 빼돌려 벨뷰 펜트하우스와 클라이드힐의 5베드룸 주택을 포함한 고급 주거, 개인 비서 고용, 고급 차량, 다이아몬드 보석, 성형수술 등 호화로운 생활에 사용했다.
연방 시애틀 지방법원 배심원단은 킹에게 사기 공모 및 사기, 자금세탁, 세금사기 등 여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킹은 ‘타마라 월른’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공동 피고인이었던 월른은 지난 6월 사기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33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 8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벨뷰와 커클랜드에 거주하며 부동산 투자 명목으로 자금을 모집했다.
월른은 투자금이 웨스트 시애틀의 아파트 매입·리모델링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할시온(Halcyon)’이라는 투자 풀에 22명의 투자자가 총 225만 달러를 맡겼다. 투자자들은 10년간 자금을 묶어두는 조건이었으며, 연 20% 수익을 기대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투자금 수십만 달러씩을 관리회사로 옮긴 뒤 킹의 개인 계좌로 이전했다. 킹은 8.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 구입에 5만 달러, 테슬라 차량 구입에 12만 달러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거래는 대출로 위장됐지만 상환은 없었고, 투자자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세금 신고 역시 허위였다. 킹은 3개 과세연도 동안 소득 18만8,000여 달러만 신고했으나 실제 수령액은 185만 달러에 달했다. 2019년 투자금 반환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에게 월른은 ‘시공업체의 암 진단’으로 지연된다는 허위 설명을 보냈고, 결국 2019년 가을 킹은 투자 실패를 통보했다. 최종 피해액은 240만 달러로 집계됐다.
검찰은 “월른이 앞문으로 돈을 들여왔고, 킹이 뒷문으로 빼돌렸다”고 지적했다. 킹은 남편 책임을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킹의 선고는 3월 20일 예정이며, 변호인은 항소 방침을 밝혔다. 킹은 혐의별로 최대 징역 20년까지 선고될 수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어르신들 새해 복많이 받고 건강하세요”…설맞이 떡국나눔 성황
- 세배하고 세뱃돈받고 떡국먹고…벨뷰통합한국학교 ‘흥겨운 설 한마당’(+화보,영상)
- 페더럴웨이통합한국학교 풍성한 설날 한마당전차 열었다(+화보,영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손바닥에 새긴 사랑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오후의 감각
- 페더럴웨이 한인 한우진씨, 딸 학대 사망사건 소송 제기됐다
- “세배하고 떡국먹으러 시애틀한국교육원 왔어요”
- 머킬티오 첫 공식 설날축제에 300여 주민 찾아 성황이뤄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4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4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4일 토요합동산행
- “브라이언 수렛 시애틀부시장은 한인사회 자산”(+화보,영상)
- “시애틀 한인 어르신들께 떡국 대접합니다”
- “시애틀 한인 어르신들께 떡국 대접합니다”
- 최호경 피아노 콘서트 비버튼 리즈홀서 개최
- 워싱턴주 상무부, ‘코리아데스크’ 담당자 지정했다
- 시애틀지역 한인카페 POS 조작사기에 1,000달러 피해
- 타코마한인회 역대 ‘최고 콤비’로 출발부터 달랐다(+화보,영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It’s Not How Much — It’s How: 2026”
- [시애틀 수필-공순해] 또다시 내가 모르는 것
- [서북미 좋은 시-김소희] 미지 未知
시애틀 뉴스
- 매각 결정한 시혹스 조디 앨런 구단주, 리더십 빛났다
- 시혹스 공식 매각 절차 돌입했다
- 시애틀 새 시장 "치안과 홈리스문제로 평가받겠다"
- “워싱턴주 백만장자 소득세는 시작일 뿐이다”
- “아기 분유만 전해달라” 수갑찬 팔레스타인 출산 워싱턴주 가장의 호소
- 새로운 사랑이 뇌에 미치는 변화…연애 초기에 사람이 달라지는 이유
- 시애틀에 이번 주 ‘올겨울 첫 눈’ 가능성
- 살기 좋은 미국 주도(州都)순위매겼더니...워싱턴주 올림피아 27위
- 코스트코 즉석 '쇠고기 포트 로스트’ 기름덩어리 가득?
- 20대 청년, 하버뷰 응급실서 난동 방화해 10만달러 피해액 발생
- 시애틀 슈퍼볼 퍼레이드서 사인볼 잃어버린 8세 소년 감동의 선물받아(영상)
- 메이플밸리 주택서 방치되던 아동 10명 구조됐다
- 의료방치로 발절단된 타코마 ICE 필리핀계 수용자 석방 명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