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재정 달인이 되어야 하겠다
- 25-12-22
서희경(연방 세무사/재정 전문가)
재정달인이 되어야 하겠다
“여러분, 부자되시기를 원하시나요?”
고객님들을 모시고 세미나를 할 때면 언제나 이 질문을 먼저 드리게 된다. 물론 시작 전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기 위해 인사차 여쭙긴하지만 이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도 우리의 ‘재정’에 관한 자세 등을 엿볼 수 있다.
‘부자’라는 질문엔 답을 주시는 분 들이 드물기에 조금 돌려서 ‘넉넉한 노후를 원하시나요?’ 라고도 여쭈어 본다. 오래 전부터 광고카피로 시작된 ‘부자 되세요~~’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 정도인데, 현실에서는 돈을 연상시키는 ‘부자’라는 말은 대화의 이슈로 삼기에는 불편한 말인가 싶다.
‘부자’하면 떠오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부와 권력, 명성을 가진 사회 지도층이 사회에 대한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부자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에 대한 보답으로 이웃을 돕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으로, 한국에서의 대표적인 선행으로 경주 최부잣집의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예가 있다. 요즘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을 자주 듣긴 하는데 ‘부자’를 생각하면 공연히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은 일종의 사회적 병리현상이 아닐까? 아직도 ‘착한 부자’를 찾아 보기 어려운 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자에 대한 이상한 반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발칙한 나의 질문은 계속 이어진다. ‘어떤 상황을 부자라 하나요? ’ 드디어 답들이 나온다.
‘빚 걱정없는 사람, 경제적인 자유를 누릴 때, 주변사람들에게 흔쾌히 베풀수 있는 자’등이다. 정말 각양각색의 답들이다. 이러한 ‘부자’에 대한 각기 다른 생각들이 오히려 부자가 되기 힘들게 하지 않을까? ‘부자의 정의’를 제대로 알지못하고 막연하게 물질적으로 풍요한 상태를 꿈꾸면서 그것이 부자인 줄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돈에 대한 교육을 등한시하는 지극히 ‘동양적인 도덕적’ 환경에서 지내온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다.
소득이 많다고 부자라 할 수 있을까? 열심히 벌고 아껴 저축하는 것만이 아니고 나의 노력에 대한 결과가 보상이 되어 인생 전반에 걸쳐 나를 대신해 일을 해 줄수 있도록, 즉 나의 재정을 내 스스로 조절할 줄 알아야 제대로 된 부자라고 할 수 있겠다.
1. 나는 이미 다 알고있다: ‘안다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내가 진정 제대로 알고 있는지 점검하자. ‘내가 무엇을 모르고 놓치고 있나?’ 라는 생각에서 출발하는 것이 오히려 정도일수 있다 .
2. 금융/재정회사에 대한 불신감: 금융권을 특정 종교집단으로 보지 마시라. 내가 맹목적으로 믿고 가야 하는 상대가 아니다. 특수층, 기득권층의 점유물로도 보지 말라. 이 인더스트리는 합법적으로 ‘Money Business’를 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기관들은 ‘믿어야 하는’ 대상이 아니고, 내가 ‘활용’ 해야하는 대상임을 잊지 말자.
3. 세상에 공짜는 없다: 우리는 ‘단기간에, 적은 돈으로, 최대의 수익이, 보장이 되는’ 플랜을 원하곤 한다. 그런 상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수고없는 대박에 대한 미련은 버리도록 하자.
4. 제일 좋은 회사: 금융, 재정회사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 허니크리스피와 후지를 놓고 사과의 당도, 식감을 비교 할 수는 있지만 사과와 딸기를 단순비교하는 경우는 옳지 않다.
5. 에이전트를 이웃으로 만들자: 어떤 에이전트도 평생 내 재정을 지켜 줄 수는 없다. ‘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주권’의 문제인 것이다. 자주 만나 그의 전문성을 통해 금융/재정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현명함이 요구되는 시대이다.
문의 : 425-638-2112/ hseo@api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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