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 홈디포에서 ICE에 체포돼 '충격'
- 25-12-19
체포된 한인 이민신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류미비 가능성 커
영장 제시 없이 연행주장...한인이민자태스크포스 “공공장소 단속 증가, 각별한 주의 필요”
시애틀 한인이 개별 사업장이 아닌 공공장소인 홈디포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인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시애틀지역에서 ICE의 단속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며 한인 이민자 사회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인 이민자 태스크포스(Korean American Immigrant Task Force)는 최근 한 한인 이민자가 시애틀 인근 홈디포 매장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오던 중 ICE 요원에 의해 갑작스럽게 체포됐다.
이 한인은 현재 이민자 구금시설(detention center)에 수감된 상태로 이민 재판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한인의 미국 이민신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류미비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태스크포스는 "이번에 체포된 한인이 범죄 연루 사실이 없었으며 미국 사법부가 발부한 영장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스크포스는 이번 사례가 단발성 사건이 아니라, ICE가 최근 단속 실적(quota)을 채우기 위해 공공장소나 일상적인 생활 공간에서 무작위적 단속을 벌이고 있다는 다수의 제보와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종적 외형이나 언어 등을 기준으로 한 선별적 단속, 이른바 ‘레이셜 프로파일링(racial profiling)’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이민자들의 적법 절차(due process)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인 이민자 태스크포스는 현재 공공장소에서의 이민자 단속이 많아지고 있다고 상기하면서 커뮤니티에 공공장소에서도 ICE 단속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ICE 요원이 접근할 경우 영장 제시 여부를 확인할 권리가 있으며, 함부로 서명하거나 진술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체포나 구금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가족이나 지인, 이민 전문 변호사에게 연락하는 것이 중요하며, 유사 사례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커뮤니티 단체나 이민자 권익 단체에 제보해 기록을 남길 것을 권고했다.
태스크포스는 “이민자들이 두려움 속에서 침묵하지 않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이 정보를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며, 특히 미서류 신분이거나 신분 문제로 취약한 이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자신의 권리를 미리 숙지해 둘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한인 사회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의 안전은 정보와 연대에서 시작된다”는 목소리가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
- 다음주 워싱턴주 서부 저지대에 눈내릴 가능성
- 시애틀 퍼시픽 사이언스센터 구조조정 단행나섰다
- <속보>벨뷰서 60대 남성, 80대 할머니 고의로 들이받아 살해했다
- 워싱턴주 상원의원이 의회에서 장애인비하 표현 사용 논란
- 킹카운티 한인커뮤니티 대표할 시민선거감독위원회 위원 모집한다
- 시애틀서도 세금보고철 노린 신종사기 기승…AI이용한 ‘딥페이크 사기’ 경고
- 한인들도 좋아하는 일본식볶음밥에 유리 파편 있을 수도
- 워싱턴주 I-5서 100마일 경찰 추격전 끝에 차량 전복-14개월 아이는 무사(영상)
- 워싱턴주지사, 70대 연쇄성폭행범 가석방 취소시켰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 이슬람 시아파의 전쟁(3-끝): 전쟁과 석유자원경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7일 토요합동산행
- [부고] 포틀랜드주립대(PSU) 우혜영 교수 남편상
- 킹카운티 한인커뮤니티 대표할 시민선거감독위원회 위원 모집한다
- [부고] 워싱턴주 밴쿠버한인장로교회 송성민 목사 부친상
- [기고] 이슬람 시아파의 전쟁(2): 무슬림의 분포현황과 현대사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3월 6일~2026년 3월 12일)
- 시애틀 한인 김혜옥씨 킹카운티 COO로 사실상 2인자됐다
- "타코마지역 한인여러분, 전기세 등 공공요금 지원받으세요"
- KOMO 한인 앵커 매리 남, 방송국 떠난다
- [기고] 이슬람 시아파의 전쟁(1): 기독교+유태교+이슬람수니파
- [서북미 좋은 시-송경애] 내 안의 또다른 존재
- UW 한인 오화선 교수, 치대 부학장됐다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생명보다 귀한 은혜의 복음
- 시애틀문학회 오은 시인 초청 문학 특강연다
- 시애틀한인회 김원준회장, DMZ 다큐 2편 칸영화제 출품했다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사실상 마지막 강연회 열어(+화보,영상)
- 오리건 최대한인교회 벧엘장로교회 이돈하목사 떠난다
- 신윤식 전 오레곤한인회장 동포사회에 10만달러 쾌척했다
시애틀 뉴스
- 다음주 워싱턴주 서부 저지대에 눈내릴 가능성
- 시애틀 퍼시픽 사이언스센터 구조조정 단행나섰다
- <속보>벨뷰서 60대 남성, 80대 할머니 고의로 들이받아 살해했다
- 워싱턴주 상원의원이 의회에서 장애인비하 표현 사용 논란
- 킹카운티 한인커뮤니티 대표할 시민선거감독위원회 위원 모집한다
- 시애틀서도 세금보고철 노린 신종사기 기승…AI이용한 ‘딥페이크 사기’ 경고
- 한인들도 좋아하는 일본식볶음밥에 유리 파편 있을 수도
- 워싱턴주 I-5서 100마일 경찰 추격전 끝에 차량 전복-14개월 아이는 무사(영상)
- 워싱턴주지사, 70대 연쇄성폭행범 가석방 취소시켰다
- 시애틀 이번 주말까지 비·구름 이어진다
- 시애틀시장 “홈리스 쉼터 4,000개 확보하겠다”
- UW공대건물 점거 시위자 33명 형사 기소됐다
- 시애틀 대표 미식 축제 ‘테이스트 워싱턴 2026’ 한 달간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