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 뉴하우스, 2026년 재선 불출마 선언

야키마 등 워싱턴주 중부 대표하는 공화당 의원

트럼프 탄핵 찬성표 던진 중진 “이제 바통 넘길 때”


워싱턴주 중부 지역을 대표해온 공화당 소속 6선인 댄 뉴하우스 연방하원의원이 2026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하우스 의원은 17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선 불출마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뉴하우스 의원은 워싱턴주 제4선거구(중부 워싱턴)를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현재 여섯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이다. 그는 2024년 선거에서 같은 공화당 소속 도전자를 상대로 5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의석을 지켜냈다. 당시 상대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은 인물이었다.

뉴하우스 의원은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진 하원 공화당 의원 중 한 명이다. 당시 공화당 내에서 탄핵에 찬성한 의원은 단 두 명뿐이었으며, 이 결정으로 그는 강성 보수 진영의 거센 반발을 받아왔다.

뉴하우스 의원은 성명을 통해 “워싱턴주 제4선거구를 대표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이번 결정에는 어떤 후회도 없으며, 오직 감사의 마음만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새로운 장을 준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봉사할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이 자리에 관심을 보이는 유능하고 진지한 인물들이 있다”며 “중부 워싱턴은 충분히 역량 있는 새로운 지도자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나는 그들에게 기꺼이 바통을 넘길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뉴하우스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워싱턴주 제4선거구는 2026년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향후 후보 구도와 선거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