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천’ 폭우 휩쓴 워싱턴주 서부지역 누적 강수량 두 자릿수 속출

그레이스하버 16.5인치 최고… 킹·제퍼슨·루이스 카운티도 기록적 비


이번 주 워싱턴주 서부를 강타한 연속적 ‘대기천(Atmospheric River)’ 영향의 폭우로 11일 오전 기준 여러 지역에서 누적 강수량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5일간 서부 워싱턴주 전역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그레이스하버 카운티 퀴놀트 지역으로, 5일 동안 총 16.5인치의 강수량이 기록돼 서부 워싱턴 최고치를 보였다. 같은 카운티의 험툴립스는 13.9인치, 블랙 노브는 10인치를 기록했다. 

제퍼슨 카운티 오울 마운틴에서는 14.4인치의 비가 내렸고, 루이스 카운티 오하나페코시는 14.15인치, 파라다이스 지역은 11.7인치를 기록했다.

킹 카운티 산악 지역도 예외는 아니었다. 스카이코미시는 13.4인치, 시더 폴스는 13.38인치, 에지윅은 12.8인치, 그린워터는 12인치의 강수량을 보였다. 

스노퀄미 지역은 11.2인치, 레스터는 11인치, 스노퀄미 패스는 10.3인치를 기록하며 교통과 산악 통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는 존슨 리지가 13인치, 실버턴이 12.5인치로 집계됐고, 클랠럼 카운티 톰스 크리크도 11인치를 넘겼다. 

서스턴 카운티 센트럴리아는 10.9인치, 왓콤 카운티 디아블로는 10.8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반면 메이슨 카운티 최고 강수량은 셸턴의 6.8인치, 피어스 카운티는 카보나도 지역의 7.12인치로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당국은 지반 포화 상태로 추가 강우 시 피해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 당국은 향후 며칠간 수위 변화와 산사태 위험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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