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승 평통 사무처장 시애틀서 기자간담회-“해외 위원10% 늘리겠다”
- 25-12-08
평통 자문위원 한 명당 50명씩 통일관련 국민인터뷰도 추진키로
“평통이 국민들 통일의견 통해 실효적 평화ㆍ통일정책 건의할 터”
“22기 평통 해외 간부임원 인선 잡음은 있었지만 통합 원칙 지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 평통) 방용승 사무처장이 지난 6일 시애틀협의회 출범회의 참석차 시애틀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 자문위원 약 10% 증원 추진 ▲자문위원 1인당 최소 50명 국민인터뷰 실시 ▲해외 인선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방 사무처장은 에어포트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시애틀협의회 출범회의 직전 기자들과 따로 만나 “22기 지역 출범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방문에 나서 시애틀을 제일 먼저 찾았다’면서 “개인적으로 시애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방 사무처장은 올해 22기 출범 과정이 여러 일정이 2개월로 압축되며 다소 “정신이 없는 시기”였다고 운을 뗀 뒤, 이재명 대통령의 필요성 강조에 따라 해외 자문위원을 추가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방 사무처장은 “대통령께서 해외 자문위원을 더 위촉해도 좋겠다는 말씀을 주셔서, 한국 복귀 후 즉시 절차를 준비하겠다”며 “해외 지역은 약 10% 정도 증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처와 해외 공관을 통해 추가 위촉 위원을 선발할 예정인 만큼 올해 11월부터 2027년 10월31일까지 임기인 22기 평통 자문위원을 원할 경우 추후 신청을 하면 된다.
방 사무처장은 이어 민주평통의 핵심 사업 방향으로 국민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평화ㆍ통일 정책은 국민 의견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자문위원 1인당 5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총 100만 건의 국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수집된 의견은 AI 분석을 거쳐 키워드를 도출하고,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동포를 포함한 국민들로부터 통일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 실효성 있는 평화 및 통일정책을 건의하겠다는 이야기다.
해외 간부 인선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원칙을 분명히 밝혔다.
방 사무처장은 “정치적 성향에 따른 배제는 없었으며, 반헌법ㆍ반통일 행위가 명확한 경우만 제외한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인선은 현지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재외공관의 추천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부족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통합적 리더십을 중심으로 최선을 다한 인선이었다”며 “임명된 사람과 탈락한 사람 모두를 포용하고 함께 갈 수 있는 22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임기중 추가적인 23기 간부 인선 기회가 있으니, 부족한 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방 사무처장은 또한 민주평통이 지향하는 방향을 “진보ㆍ보수의 정치적 구분을 넘어,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평화적 대화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평화적 대화는 다름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민주평통 사업이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도록 일관된 철학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애틀 방문은 중국 심양에 이어 해외에서 두 번째로 진행된 출범 현장 일정으로, 방 사무처장은 “시차 적응도 안 된 상태에서 바쁜 일정이지만 해외 동포들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해외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민주평통 22기는 향후 해외 포럼 확대, 지역사회 참여형 평화·통일 프로그램 강화 등 다양한 국제 공공외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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