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풋볼팀 플레이오프 LA볼서 보이시주립대와 격돌

13일 오후 5시 LA 소파이 스타디움서 

9승 도전 위해 또 다시 남가주 원정

피시 감독 “트로피가 걸려 있는 한 승리"


워싱턴대(UW) 풋볼팀이 시즌 9승을 향해 플레이오프 경기(볼 게임)를 위해 다시 한 번 남가주로 향한다. 

지난달 정규 시즌중 UCLA를 8승째 희생양으로 삼은 뒤, 이번에는 플레이오프인 LA볼(LA Bowl)에서 마운틴웨스트 챔피언 보이시주립대와 격돌하게 됐다. 

경기는 이번 주말인 13일 오후 5시,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UW이 LA볼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시 감독은 “또 한 경기 더 치르며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시험할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매치는 2019년 라스베이거스 볼의 리매치이기도 하다. 당시 UW는 38-7로 대승을 거뒀고, 이는 크리스 피터슨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다. 양 팀의 최근 맞대결은 2023년 9월로, 당시 마이클 페닉스 주니어가 450야드, 5TD를 기록하며 UW가 56-19 대승을 가져갔다.

UW는 현재 8승 4패로 프로그램 역사상 44번째 볼 게임에 나선다. 피시 감독 체제에서는 두 번째 볼 게임으로, 그는 애리조나 감독 시절까지 포함해 볼 게임 통산 1승 1패다. 

UW은 올 시즌 10월 일리노이를 꺾으며 6번째 승리를 확보하고 볼 자격을 충족했지만, 이후 위스콘신과 5위 오리건에 연패하며 시즌 막판 고비를 겪었다. 

피시 감독은 “LA는 리크루팅 핵심 지역이고, 이 지역에서 온 선수 가족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어 특별하다”고 말했다.

상대 보이시주립대는 이번 시즌 9승 4패로, 5일 열린 마운틴웨스트 챔피언십에서 UNLV를 38-21로 꺾으며 6번째 컨퍼런스 우승을 거뒀다. 

쿼터백 매덕스 매드슨은 부상에서 복귀해 289야드, 3TD를 기록하며 MVP를 차지했다. 2026년부터 개편된 PAC12에 합류할 예정인 보이시는 “러닝·패싱·헤비 셋까지 전부 대응하는 매우 완성도 높은 팀”이라고 피시 감독이 경계했다.

보이시주립대의 스펜서 대니얼슨 감독은 UW를 “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디펜스의 다재다능함과 2학년 쿼터백 드몬드 윌리엄스 주니어의 ‘폭발적인 플레이메이킹’을 칭찬했다. 대니얼슨은 지난해 인터림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이 되었으며, 2024년 팀을 대학풋볼플레이오프(CFP)까지 이끌었다. 아직 볼 게임 승리는 없다.

최근 일부 대학들이 감독 교체 및 내부 사정으로 볼 게임을 거부한 사례가 이어졌지만, 피시와 대니얼슨 모두 “출전 거부는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피시 감독은 “풋볼을 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기를 뛰는 것”이라며 “우리는 절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선수들도 경기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UW는 이번 경기 준비를 위해 총 7차례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LA볼 트로피를 목표로 시즌 마지막 여정을 이어간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