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유망주 포수 내주고 좌완 투수 영입

워싱턴에서 호세 퍼에어 데려오며 불펜 전력 보강


시애틀 매리너스가 미래 포수 유망주를 내주며 즉시 전력감인 좌완 불펜을 영입했다. 

매리너스는 6일 저스틴 홀랜더 단장 명의의 발표를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좌완 호세 퍼에어(25)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고 밝혔다.

트레이드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매리너스는 포수 해리 포드(22.사진)와 마이너리그 우완 아이작 라이온(21)을 워싱턴에 내주며 불펜 강화를 택했다.

퍼에어는 지난 3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42경기에 등판해 8승 4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한 젊은 파워 레프티다. 2025시즌에는 72경기에서 76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48, WHIP 1.27, 9이닝당 0.6피홈런·1.9볼넷·8.4탈삼진을 올렸다.

특히 좌타자 상대 성적이 눈에 띈다.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0.186, 피OPS 0.521을 기록하며 확실한 강점을 보여줬다. 반면 우타자 상대 피OPS 0.802는 보완 과제로 남았다.

매리너스는 퍼에어의 리그 최상위권 투구 지표를 높게 평가했다. 퍼에어는 지난 시즌 64.3%의 높은 땅볼 유도율로 리그 백분위 99%를 기록했으며, 볼넷 허용 비율(4.9%) 백분위 95%, 평균 패스트볼 구속(97.7마일) 94%, 정타 허용 비율(4.8%) 93% 등 뛰어난 기량을 증명했다.

반면 매리너스가 내준 포드는 202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이자 구단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8경기에서 6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트리플A에서는 97경기 타율 0.283·출루율 0.408·장타율 0.460·16홈런·74타점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MLB.com 유망주 랭킹에도 2022년부터 4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2024년에는 전체 38위까지 올랐다.

또한 함께 내보낸 라이온은 2025년 드래프트 10라운드 지명 선수로, 싱글A에서 네 경기 선발 등판해 12⅓이닝 10실점을 기록한 신인 투수다.

매리너스는 확실한 불펜 강화라는 현재 전력에 초점을 맞췄고, 워싱턴은 유망주 두 명을 얻으며 미래를 선택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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