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경전철 시대 맞아 ‘도시 대변신’ 예고

새 역세권에 주거·상업 개발 본격 추진

린우드시 사례가 성장 가능성 보여줘

 

한인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가 6일 새로운 경전철 개통을 발판으로 대규모 도시개발에 나선다. 

짐 페럴 시장은 “확장 노선의 최종 도착지라는 이점을 최대한 살릴 것”이라며 “페더럴웨이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마음으로 도시 문을 활짝 열었다”고 말했다. 

역 인근 대규모 부지는 이미 혼합용도 개발을 위한 공공광장 조성 계획이 승인됐으며, 주거와 상업시설을 결합한 형태로 변모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20년 동안 예상되는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지역에만 1만1,000가구 이상의 신규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커머스 쇼핑센터를 현대식 복합단지로 재개발하는 청사진도 갖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린우드에서 목격된 바 있다. 역시 한인밀집지역인 린우드는 2024년 8월 경전철 역이 개통되면서 역세권 변화의 대표 사례로 떠올랐다. 

시 관계자 사라 조 매니저는 “역 반경 2~3블록 내에서 1,000가구 이상이 이미 완공됐거나 건설 중”이라며 대중교통 중심 주거 수요가 확실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린우드역 1,600대 규모의 주차장은 매일 오전 8시 무렵이면 만차가 되며, 스노호미시카운티 주민들이 종일 꾸준히 열차를 이용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스탠우드에서 버스로 이동한 뒤 시애틀까지 열차를 타는 펠리시아 보에터거는 “차량 유지비와 높은 기름값을 생각하면 경전철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역 주변 상권도 활기를 찾고 있다. 걸어서 접근 가능한 일본식당 ‘와일드 와사비’의 한인 마르코 문 매니저는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고객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조 매니저는 개발업체들이 역세권 효과를 예상해 착공 수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 투자해 왔다고 설명했다. 사운드트랜짓에 따르면 확장된 노선 전체에서 약 3,500가구의 주거시설이 역과 직접 연결되는 형태로 건설됐거나 건설 중이다. 페럴 시장은 “페더럴웨이는 퓨젯사운드 지역 중심에 있어 이 모든 기회를 가장 크게 누릴 도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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