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트럼프 의원, 이중국적 금지법 발의…"실현가능성 없다"
- 25-12-03
콜롬비아 태생 모레노 상원의원…"미국인 되려면 전부를 걸어라"
수정헌법 14조와 연방대법원 판례 어긋나 실현 가능성은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충성파로 여겨지는 공화당 상원의원이 최근 미국 시민의 이중국적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해 논란을 빚었다.
버니 모레노(공화·오하이오) 상원의원은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배타적 시민권법 2025'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현재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미국의 관례를 뒤집고 '단일 국적 원칙'을 법제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법안에 따르면 모든 이중국적자는 1년 이내에 외국 국적을 공식 포기하고 이를 국무부에 입증하거나,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국토안보부에 신고해야 한다. 1년의 유예 기간 내에 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으면 미국 시민권을 자발적으로 포기한 것으로 간주해 자동으로 박탈한다.
모레노 의원은 미국인의 이중국적이 "이해 상충과 분열된 충성심을 유발할 수 있다"며 "미국 시민이 되는 건 영광이자 특권이며 미국인이 되고 싶다면 전부를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본의 아니게 트럼프 대통령의 아내인 멜라니아 여사와 막내아들 배런을 겨냥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슬로베니아 태생인 멜라니아 여사와 그 아들인 배런은 미국과 슬로베니아 이중국적자다. 2020년 출간된 메리 조던의 책 '그녀의 거래 기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배런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기 위해 슬로베니아 국적을 유지하도록 했다.
발의자인 모레노 의원 본인은 콜롬비아 태생으로 18세에 미국 시민이 되면서 콜롬비아 국적을 포기했다.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통과할 가능성이 작다고 봤다. 수정헌법 14조에 시민권은 자발적으로 포기하지 않는 한 박탈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으며, 미국 연방대법원에 확고한 판례가 있기 때문이다.
1967년 애프로임 대 러스크 사건에서 연방대법원은 "미국 정부는 개인의 시민권을 박탈할 권한이 없다"고 판결했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문인협회 신임 회장에 김인자 시인 선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산행후 산우회의 밤
- 광역시애틀한인회, 내년에도 '코리안나이트'행사 개최한다
- 시애틀워싱턴주체육회 새 회장 뽑는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2월 12일~12월 18일)
- 광역시애틀한인회도 12만 달러 그랜트 받았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순회영사 업무 성황리에
- 광역시애틀한인회도 12만 달러 그랜트 받았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10만 달러 그랜트받았다
- <속보>임경 회장 “노인회관, 타코마한인회 소유라고 말하지 않았다”(영상)
-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회장에 류성현, 이사장에 고경호
- 타코마칼리지 타코마한인회 설날행사에 학생지원에 후원금까지
- 한인생활상담소, 린우드 새 사무실로 이전한다
- 고려대교우회 신임 회장에 마이크 윤 씨…훈훈한 송년행사도 열려
- “13일 예정된 부정선거음모론 시애틀강연회 즉각 취소하라”
- 한인생활상담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운영시작
- 시애틀한국교육원, 알래스카 첫 방문…한국어교육 확대논의
- “이화인들 역시 다르다” — 송년행사 통해 한 해 장학·나눔 성과 공유
- 임경 신임 회장 “타코마한인회 새로운 도약 이루겠다”
시애틀 뉴스
- 벨뷰 트랜짓센터 경찰과 용의자 총격전-경찰관·용의자 부상
- 킹카운티 홍수 경보 지속… 일부 도서관 임시 휴관
- "오늘 크리스피크림 도넛 더즌 1달러에 즐기세요"
- 이집트·이란, 동성애 옹호하는 시애틀행사에 공식 항의하고 나서
- ‘대기천’ 폭우 휩쓴 워싱턴주 서부지역 누적 강수량 두 자릿수 속출
- 산사태로 2번 하이웨이 전면 통제속 스키장 직원들도 긴급대피
- 스노퀄미부족 “폭우속 스노퀄미 폭포 방문 자제해달라”(영상)
- 사진으로 보는 워싱턴주 홍수, 산사태 등 피해
- 폭우·홍수 여파로 워싱턴주 휴교·지연등교 잇따라
- 폭우·산사태로 워싱턴주 서부 도로 곳곳 전면 통제
- "스노호미시, 스캐짓,왓콤저지대 주민 대피를"-워싱턴주 홍수비상
- 노스밴드 인근 I-90 산사태로 동행 전면 통제
- <긴급>스캐짓카운티 지역 주민들에 즉각 대피명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