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 2025'공연, 샛별 창단 40주년 역사와 전통 담았다(+화보,영상)
- 25-12-02
베나로야홀 대강당 2,500석 가득 메운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져
전통과 퓨전, 합창, 타악기, 풍물 등 한국 공연예술 깊이 보여줘
30일 밤 시애틀 베나로야홀에서 광복 80주년, 6ㆍ25 한국전쟁 75주년, 그리고 미주 한인이민 122주년을 기념해 열린 '나래 2025'공연의 하이라이트였던 샛별예술단의 공연은 그야말로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샛별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래'는 원래 '날개'를 뜻하는 순수 우리말로 샛별이 연례공연마다 붙여왔던 공연명이었다. 비상과 도약, 새로운 시작, 문화와 공동체가 함께 날아 오른다, 희망과 미래로 뻗어나간다는 뜻을 담아왔다.
이날 밤 7시 일부 노쇼(No Show)가 있긴 했지만 베나로야홀 2,500석 대강당이 가득 메워진 가운데 막을 오른 공연은 샛별의 저력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첫 무대는 샛별의 상징인 ‘태초에’였다. 한국의 북소리로 시작과 창조를 알리며 춤으로 한민족이 일어나 세계로 뻗어나감을 상징했다. 두번째는 시애틀 한인 공연팀으로 처음으로 선을 보인 진도북춤이었다. 한국의 흥과 공동체적인 활력을 담았다고 최지연 샛별예술단 원장은 강조했다. 이어 ▲금수강산 ▲비의 변주곡 ▲숲 등 한국 전통공연은 물론 판소리 기반 트로트가수인 김지현씨도 한국에서 찾아 한국인들의 한을 가득담은 ‘한오백년’과 ‘아리랑’을 구슬프게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샛별을 이끌고 있는 최지연 원장의 딸인 최시내 단장과 아들인 최우리 목사, 앤토니 김군 등이 무대를 장식한 ‘퓨전판타지’도 감동이었다. 바이올린, 첼로, 키보드에다 25현 가야금이 조화를 이뤄 선보인 ‘넬라판타지아’ 등은 우리 전통과 서양악기가 만나 낼 수 있는 최고의 선율을 선사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2부도 기대를 넘어서는 무대로 꾸며졌다. 미국 전문 합창단 Choral Arts Northwest가 한국의 유명작곡가인 우효원씨가 작곡한 ▲건(乾) ▲새야 새야 ▲새타령 ▲홀로아리랑 등을 선사했다. 외국인들로 구성된 최고의 합창단이 한국어로 부르는 합창곡은 한미 음악 협연의 조화로운 감동을 완성했다.
샛별이 새롭게 기획한 ▲학춤 ▲안식처 ▲사물놀이에 이어 샛별의 전통 피날레인 한마당을 통해 흥겹고 신나는 한국의 추수와 축제, 명절 잔치 놀이를 선사했다.
특히 사물놀이 동안에는 미주 한인의 날과 워싱턴주 한인의 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영상이 상영돼 의미를 더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케데헌 편곡으로 빌보드 1위를 기록한 ‘골든’이 배경 음악으로 나오는 가운데 공연이 펼쳐져 장내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전통ㆍ창작무용, 국악, 퓨전음악, 타악과 풍물이 조화된 무대는 한국 문화의 색과 선, 소리를 가장 풍성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샛별예술단이 40년의 역사와 전통 속에서 쌓아온 기량은 무대 곳곳에서 빛을 발하며 한국 공연예술의 깊이를 실감케 했다고 관객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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