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순재 조문 계속…백일섭·박근형·이승기, 애통한 발걸음
- 25-11-26
배우 이순재가 91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대중문화계 후배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고인이 남긴 족적들을 기렸다.
지난 25일 새벽 이순재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같은 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후 1시부터 조문객들을 맞기 시작했다.
고인의 빈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박장범 KBS 사장, 박술녀 한복디자이너, 배우 백일섭, 박근형, 김영옥, 김영철, 김성환, 김학철, 김여진, 손숙, 송승헌, 송옥숙, 유동근, 윤다훈, 이무생, 이승기, 장용, 조달환, 줄리엔 강, 최수종, 최지우, 최현욱, 하희라, 한지일, 코미디언 김학래, 가수 바다, 이용, 방송인 박경림 등이 찾아 조문했다.
또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빈소를 찾아 직접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이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최 장관은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
추서 후 조문을 마친 최 장관은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연극, 영화 방송을 아우르며 70년의 세월 동안 늘 우리 국민과 함께하며 울고 웃으며 대화를 같이 하셨다"라며 "선생님이 남기신 발자취는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다"라고 고인의 업적을 돌아봤다.
배우 고 이순재의 빈소가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돼 있다. 2025.11.2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생전 고인과 예능 '꽃보다 할배'에 함께 출연했던 백일섭은 "좀 더 사실 텐데 그냥 가버리셨다"라며 "우리끼리 95살까지 연기합시다 했는데 너무 일찍 가셨다"라고 황망한 심경을 전했다.
이승기는 "선생님 생각할 때마다 좀 너무 뭉클했는데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선생님께서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이렇게 활동해 주신 게 저는 너무나 영광스럽고 우리 후배들도 아마 그런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서 성실하게 잘해 나갈 거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순재는 지난 1934년 11월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철학과 재학 중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다. 이후 '나도 인간이 되련다', '사모곡', '풍운', '보통 사람들', '동의보감',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허준', '상도', '내 사랑 누굴까', '이산', '엄마가 뿔났다', '베토벤 바이러스', '공주의 남자', '돈꽃', '개소리'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순재는 연극 무대에도 애정을 보였다. 데뷔작 '지평선 너머'를 시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청기와집', '말괄량이 길들이기', '베게트', '우리 읍내', '춘향전', '빠담빠담빠담', '세일즈맨의 죽음', '돈키호테', '앙리 할아버지와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리어왕' 등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다작하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또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이어지는 '하이킥' 시리즈와 예능 '꽃보다 할배'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기도 했다.
이순재는 1991년 정계에 입문한 뒤 1992년 14대 총선에 민주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서울 중랑 갑 지역구에서 당선,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했다.
이순재는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건강 악화로 재활 치료를 받던 중 사망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순재의 장례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이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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