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팔레스타인, 알고보니 테러범 며느리?…바르구티 아들과 결혼
- 25-11-25
마르완 바르구티 아들과 결혼해 아들까지 둬
미스 이스라엘 반발…"테러 용납해선 안 돼"
국제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한 팔레스타인 여성이 과거 팔레스타인 무장 투쟁의 핵심 인물이었던 마르완 바르구티의 며느리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팔레스타인 대표로 참가한 다닌 아유브(27)는 제2차 인티파다 주도자인 바르구티의 아들 샤라프와 결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마르완 바르구티는 이스라엘인 5명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22년째 복역 중인 인물로, 일부 팔레스타인인들 사이에서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넬슨 만델라'라고 불리기도 한다.
바르구티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주류 파벌인 파타 소속이며, 경쟁 관계인 무장 정파 하마스조차 여러 차례 인질 협상 카드로 그의 석방을 요구했을 만큼 상징성이 큰 인물이다.
아유브는 과거 남편을 따라 '나딘 바르구티'라고 불렸으며 이들 사이에는 아들까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회에 함께 참가한 미스 이스라엘 멜라니 시라즈가 즉각 반발했다.
시라즈는 23일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사기와 행동강령 위반, 특히 테러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아유브의 상위 30위권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선 장면에서 시라즈가 아유브를 쏘아보는 듯한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자, 시라즈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영상"이라며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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