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외손녀가 혈액암 진단…케네디 가문의 비극
- 25-11-23
케네디 30대 외손녀, 희귀한 유전자 변이 동반한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진단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손녀 타티아나 슐로스버그(35)가 22일(현지시간) 말기 암으로 여생이 1년 미만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슐로스버그는 이날 미국 잡지 '뉴요커'에 기고한 에세이에서 지난해 희귀한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급성골수성 백혈병(AML)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이 유전자 이상은 AML 사례의 2% 미만에서 나타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의료진은 슐로스버그가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한 직후 암을 발견했다.
슐로스버그는 "의사들이 나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것을 믿기 어려웠다"며 "나는 전날 수영장에서 1.6km 정도 수영을 했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다. 기분도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아는 한 가장 건강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슐로스버그는 여러 차례 화학요법과 2차례 골수 이식, 2차례 임상시험 등 가혹한 치료를 받았다며 "주치의로부터 어쩌면 앞으로 1년 더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케네디가의 비극적인 역사에 새로운 한 장을 추가하게 되어 유감스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케네디가는 1963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됐고, 1968년엔 어머니의 삼촌인 로버트 F. 케네디 전 법무장관도 암살됐다.
슐로스버그는 환경 저널리스트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 캐롤라인 케네디 전 주일 미국 대사와 디자이너 에드윈 슐로스버그 사이에서 태어난 차녀다. 남편 조지 모란과의 사이엔 3세 아들과 1세 딸이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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