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역 2대 '고양이 역장' 니타마, 15살에 고양이별로 떠나

 와카야마전철이 운영하는 기시가와선 기시역의 2대 '고양이 역장' 니타마가 1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와카야마 전철은 전날 오전 11시 30분 니타마가 이다키소역 사무실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니타마는 숨을 거두기 전 '야옹' 하고 작은 울음소리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암컷 삼색 고양이 니타마는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에서 길고양이로 태어났으나, 2012년 1월 기시역의 부역장이 됐다.

초대 고양이 역장 타마가 2015년 6월 숨지고 2개월 뒤인 8월에는 2대 고양이 역장으로 임명됐다.

2008년 작위를 받았던 타마에 이어 니타마도 와카야마현으로부터 '훈공작(勳功爵·knight)' 작위를 받았다. 와카야마 전철은 2021년 8월 니타마에게 사장 대리 직함을 수여했다.

와카야마 전철은 다음 달 1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기시역에서 회사장(社葬)을 거행한다. 장례위원장은 고지마 미쓰노부 사장이다.

기시역은 2007년 1월 역내 매점에서 기르던 고양이 타마를 역장으로 취임시켜 일본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와카야마 전철은 그해 고양이 역장 취임으로 발생한 경제 효과를 약 11억 엔(약 100억 원)으로 추산했다.

기시역은 타마를 명예 영구역장으로 임명하고 구내에 조성한 '타마 신사'에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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