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닭 싣고가던 트럭 I-5전복돼 아수라장

21일 새벽 타코마 남쪽 듀폰 인근 I-5서 

닭 수백 마리 도로로 쏟아져 대혼란 벌어져

 

생닭을 실은 대형 트럭이 피어스카운티 듀폰 인근 I-5 고속도로에서 전복돼 도로가 순식간에 ‘닭 떼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워싱턴주 교통부(WSDOT)에 따르면 사고는 21일 새벽 1시15분경 마운츠 로드 북행선에서 발생했으며, 트럭이 넘어지면서 적재돼 있던 닭들이 도로로 쏟아져 나왔다. 사고 여파로 북행선 3개 차로가 한동안 전면 통제됐다.

워싱턴주 순찰대가 공개한 사진에는 도로 곳곳에 흩어진 닭들과 부서진 운반용 상자가 어지럽게 널린 모습이 담겨 있다. 일부 닭들은 도로 한편에 웅크린 채 구조를 기다렸으며, 순찰대원들이 닭을 달래며 옮기는 모습도 포착됐다. 정확한 폐사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오전 5시45분경 사고 차량과 잔해를 모두 치우고 도로를 완전히 재개통했다. WSDOT는 “현재 현장 정리가 완료돼 추가 지연은 없다”며 운전자들에게 정상 운행을 안내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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